김나희 “TV 나온다고 다 많이 버는 건 아냐” 궁핍 고백 (동치미)[결정적장면]

유경상 2024. 5. 19.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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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희가 개그우먼 출신 가수로 힘들었던 경험을 말했다.

5월 1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개그우먼 출신 가수 김나희가 출연했다.

이어 김나희는 "그래도 기본적인 수익은 보장이 됐다. '개콘' 다니면서는. 조금씩이나마. 되게 힘들었을 때 개그맨이 이렇게 힘든 일인가? '엄마 나 때려치울래' 하려는데 엄마 프로필 사진에 제가 '개그 콘서트'에서 웃고 있는 사진이 있는 거다. 보내려다가 오열하면서"라며 개그우먼을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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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김나희가 개그우먼 출신 가수로 힘들었던 경험을 말했다.

5월 1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개그우먼 출신 가수 김나희가 출연했다.

김나희는 “아버지가 48년생 어머니가 56년생이다. 제가 늦둥이다. 아빠가 일을 하신다. 연예인이 되면 다 끝날 줄 알았다. 부모님 호강시켜드리자 했는데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TV에 나온다고 다 많이 버는 건 아니다. 일주일에 한 번 TV에 나오면 잘나가는 줄 안다. 여기서 쏘고 저기서 사다 보면 조금 궁핍에 시달린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나희는 “그래도 기본적인 수익은 보장이 됐다. ‘개콘’ 다니면서는. 조금씩이나마. 되게 힘들었을 때 개그맨이 이렇게 힘든 일인가? ‘엄마 나 때려치울래’ 하려는데 엄마 프로필 사진에 제가 ‘개그 콘서트’에서 웃고 있는 사진이 있는 거다. 보내려다가 오열하면서”라며 개그우먼을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을 말했다.

또 김나희는 “참고 버텨서 엄마 아빠 웃을 수 있게 해드리고 싶다고 버티다가 트로트로. 이제는 됐다, 이제 끝났다.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정말 끝났다. 그래서 조금 힘들다가 이제는. 선배들이 버티면 기회가 온다고 한다. 이 선배가 이렇게 됐네? 그런 선배들이 많다. 나도 그렇게 돼야겠다. 아직까지도 자랑스러워하는 엄마 아빠 생각하면”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나희는 “부모님께 전원주택 예쁘게 지어드려서 텃밭 가꾸면서 사셨으면 좋겠다. 아빠 은퇴 앞당겨 드리고 싶다”며 효심을 드러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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