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더 뛸래요!'...바르사→뮌헨→리버풀, 부상으로 얼룩진 커리어 마지막 도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티아고 알칸타라는 여전히 유럽 무대에서 뛰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티아고의 우선 순위는 유럽 무대 잔류다. 가장 높은 수준에서 다시 경쟁하고 정상적인 몸 상태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유럽이 다닌 다른 무대에서 영입 제안이 있었지만, 선수 본인은 유럽에서 뛰는 걸 원한다"고 밝혔다.
티아고는 리버풀에 입단한 뒤 무려 10번의 부상을 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오종헌]
티아고 알칸타라는 여전히 유럽 무대에서 뛰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티아고의 우선 순위는 유럽 무대 잔류다. 가장 높은 수준에서 다시 경쟁하고 정상적인 몸 상태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유럽이 다닌 다른 무대에서 영입 제안이 있었지만, 선수 본인은 유럽에서 뛰는 걸 원한다"고 밝혔다.
티아고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이다. 2009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 아래 바르셀로나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스페인 라리가 첫 경기를 뛰었을 때 티아고의 나이는 18살에 불과했다. 그리고 2011-12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리그 27경기를 소화하며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2013-14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티아고는 뮌헨에서도 기량을 과시했다. 2018-19시즌에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만 30경기에 출전하는 등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이후 리버풀행을 결정했다.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516억 원) 수준이었다. 티아고는 리버풀 입단 첫 시즌이었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PL) 24경기를 소화했다. 경기당 평균 출전 시간은 77분 정도였다. '축구도사'라는 별명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첫 시즌이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한 시즌이 됐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티아고의 출전 시간은 줄었다. 부상이 치명적이었다. 티아고는 리버풀에 입단한 뒤 무려 10번의 부상을 당했다. 지난 시즌 막판 엉덩이 부상을 당한 뒤 올해 2월까지 280일 동안 전력에서 이탈하기도 했다. 현재도 근육 부상이 발생하면서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리버풀에서 부상으로 결장한 날짜를 다 합치면 650일을 넘는다. 지난 시즌과 올 시즌만 놓고 봐도 결장한 경기는 80경기에 달한다. 결국 티아고는 리버풀과의 동행을 마칠 예정이다. 올여름 계약이 끝나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계약 연장은 없다.
이와 관련해 영국 '디 애슬레틱'은 "티아고는 올여름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자유계약(FA) 신분이 될 것이다. 그는 지난 2월 아스널과의 리그 23라운드에서 경기 막판 교체 투입되어 5분 뛴 게 올 시즌 유일한 출전 기록이다. 티아고의 마지막 선발 출전한 건 지난해 2월 울버햄튼전이었다"고 언급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