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가 진동"…파주 월롱면 주택서 쓰레기 20t 발견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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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악취가 발생한다는 민원이 제기된 경기 파주시 월롱면의 한 주택에서 쓰레기 20t이 발견됐다.
19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 파주 월롱면 주민들이 "악취가 심하게 나는 이웃이 있어 살 수가 없다"는 민원을 제기해 현장을 확인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이 있다면 언제든지 제보해 달라"며 "시민들이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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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 송주현 기자 = 심각한 악취가 발생한다는 민원이 제기된 경기 파주시 월롱면의 한 주택에서 쓰레기 20t이 발견됐다.
19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 파주 월롱면 주민들이 "악취가 심하게 나는 이웃이 있어 살 수가 없다"는 민원을 제기해 현장을 확인했다.
시 관계자 등이 주민들이 지적한 해당 주택을 방문한 결과 주택 내부는 쓰레기로 가득 차 현관과 방의 기능을 상실했고 열려있는 현관문 틈으로 악취가 진동하는 상황이었다.
이 집에 거주하는 이는 배우자와 이혼한 뒤 저장 강박증을 앓고 있는 중년 남성으로 폐지와 병을 팔아 생활하고 있지만 알코올 중독 등을 겪으며 쓰레기를 방치해 왔다.
파주시청 복지정책과와 월롱면 맞춤형복지팀은 통합사례관리회의를 통해 해당 가구를 고난도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했다.
지난 4월 22일, 파주시중독관리지원센터, 송내과, 마을 이장 등 관계기관 단체와 함께 대책을 논의했다.
이어 지난 14일 LG디스플레이 봉사단, 월롱면 새마을지도자회, 월롱면 청소년지도위원회와 함께 집안에 쌓여있던 약 20t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이 있다면 언제든지 제보해 달라"며 "시민들이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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