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민재 새 스승으로 올까?' 브라이튼과 작별, 데 제르비 감독...곧바로 뮌헨과 연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브라이튼을 떠난다.
브라이튼은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데 제르비 감독이 19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 클럽을 떠날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브라이튼을 떠나게 되어 매우 슬프지만, 지난 두 시즌 동안 클럽의 모든 사람들과 놀라운 팬들의 지원으로 우리 선수들과 스태프가 성취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작별을 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브라이튼을 떠난다.
브라이튼은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데 제르비 감독이 19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 클럽을 떠날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선수로서도 성공을 거둔 인물이다. AC밀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나폴리에서도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이후 2013년 축구화를 벗었다. 곧바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2013년 다르포 보아리오에서 감독 경력을 시작해 줄곧 이탈리아 무대에서 감독 생활을 펼쳤다.
프리미어리그(PL) 입성은 지난 2022년 9월이었다. 당시 첼시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영입하면서 공석이 발생하자 포터 감독의 후임으로 브라이튼 지휘봉을 잡게 됐다. 부임 직후 흔들리는 모습도 있었지만, 점차 안정화를 가져오며 첼시, 리버풀 등을 잡아냈다.
돌풍을 일으켰다. 브라이튼은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체계가 잡히면서 승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결국 브라이튼은 6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 티켓을 획득하기까지 했다.
올 시즌에도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켰지만, 빡빡한 일정과 주전 선수들의 부상 등의 여파로 리그 10위에 위치해 있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13위까지 순위가 하락할 수 있지만, 꾸준하게 팀을 이끌어왔다.
하지만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예정이다. 데 제르비 감독은 "브라이튼을 떠나게 되어 매우 슬프지만, 지난 두 시즌 동안 클럽의 모든 사람들과 놀라운 팬들의 지원으로 우리 선수들과 스태프가 성취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작별을 고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 자신의 생각과 비전은 물론 우리의 일과 인간의 가치에 따라 각자에게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계속 일을 할 수 있도록 브라이튼에서의 시간을 끝내기로 합의했다. 앞으로의 계획을 결정하기 전에 잠시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 제르비 감독의 작별 소식에 방긋 웃은 팀이 있다. 바로 바이에른 뮌헨이다. 뮌헨을 올 시즌 끝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한다. 한차례 유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투헬 감독은 끝내 뮌헨을 떠나기로 약속했다.
뮌헨이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할지 큰 관심이 모아진다. 독일 '빌트'는 "막스 에베를 디렉터는 이미 새로운 1순위 후보를 점찍었다.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에벨은 여전히 브라이튼의 데 제르비 감독을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월요일 진행된 하이너 회장, 회네스 명예 회장, 그리고 칼-하이츠 루메니게가 모두 소집된 초고위 보드진 회의에서 데 제르비의 이름이 다시 한번 거론됐다. 데 제르비는 에벨 디렉터가 뽑은 1순위 타깃이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