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이렇게까지 무너진다고? '6연속 무승 행진' 빠졌다...추락하는 디펜딩 챔피언에는 날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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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무너지고 있다.
나폴리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의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2023-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7라운드에서 피오렌티나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팀이었다.
결국 나폴리는 이번 시즌 내내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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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끝없이 무너지고 있다.
나폴리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의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2023-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7라운드에서 피오렌티나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나폴리는 전반 8분에 나온 아미르 라흐마니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전반 40분 피오렌티나의 크리스티아노 비라기가 동점 골을 넣었다. 이어서 2분 뒤에는 음발라 은졸라의 역전 골이 나오며 피오렌티나가 승기를 잡았다. 이후 후반 12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동점 골을 넣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이날 경기에서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친 나폴리는 리그 9위에 머물렀다. 무려 6경기 무승 행진에 빠져 있다. 세리에A 디펜딩 챔피언의 모습은 사라졌다. 우승은커녕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도 출전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팀이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지도하에 강력한 공격 축구를 선보였다. 빅터 오시멘과 크바라츠헬리아 등이 공격을 이끌었고,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은 단단했다.
그 결과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이라는 역사를 썼다. 또한 UCL에서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위기를 맞이했다. 스팔레티 감독이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과 불화로 팀을 떠난 것이다. 여기에 더해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결국 나폴리는 이번 시즌 내내 흔들렸다.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은 사라졌다. 나폴리는 시즌을 앞두고 뤼디 가르시아 감독을 새로 선임했지만, 작년 11월 성적 부진으로 경질했다. 이어서 왈테르 마짜리 감독이 왔지만, 추락하는 나폴리를 붙잡을 수가 없었다. 마짜리 감독도 경질된 후, 프란체스코 칼쪼나 감독이 부임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6경기 무승 행진에 빠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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