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윤 “男들에 참젖 자랑, 코 성형 생각 있어” 거침없는 MZ 입담(아형)[어제TV]

서유나 2024. 5. 19.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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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엄지윤이 거침없는 MZ 입담을 자랑했다.

이 얘기에 엄지윤은 "나 어떡해"라며 크게 당황해 "나는 옛날에 남자들하고 내 친구들하고 술을 먹잖나. 가슴 성형에 대한 얘기를 했다. '나 참젖이야'라고 했었다"고 밝혔고 박슬기와 장영란은 "너 애 낳은 줄 알겠다. 그래서 그 남자들이 너한테 대시 안 했나보다. 오해가 있었다"며 진심으로 안타까워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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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아는 형님’ 캡처
JTBC ‘아는 형님’ 캡처
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개그우먼 엄지윤이 거침없는 MZ 입담을 자랑했다.

5월 18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34회에서는 장영란, 박슬기, 엄지윤, 엔믹스 해원이 형님 학교로 전학을 왔다.

이날 흥 많은 댄스를 보여준 박슬기는 "몸이 좀 무거워지긴 했다"는 말에 "애 낳은 지 두 달도 안 됐다"고 토로하더니 "그러면 쉬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에 "쉬면 뭐하냐. 집에서 애 보는 게 더 힘들다"며 워킹맘의 애환을 드러냈다.

이어 요즘 자신이 잘나가는 이유가 '이중생활' 덕분이라며 "방송 나와서 텐션 높여서 왁자지껄하잖나. 근데 집에 가면 나는 생후 53일 된 아기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이 출산 이후 복귀가 가장 빠른 연예인 한국 기네스북에 오를 예정이라는 너스레도 함께였다. "출산 6일 만에 장영란이 자신의 채널 촬영을 한다고 조리원에 찾아와서 무려 실밥도 풀기 전에 촬영을 했다는 것.

박슬기는 당시 단순히 이야기만 나누는 식이라 조금도 힘들지 않았다며 "나는 너무 괜찮고, 사실 나는 방송을 하면서 더 에너지를 얻고 애도 잘 볼 수 있는데 너무 다들 걱정을 해주더라"고 말했다.

강호동은 무엇보다 이들이 6일 만에 무슨 얘기를 했는지 궁금해했다. 이에 장영란은 "제일 중요한 얘기를 했다. 참젖이냐, 물젖이냐. 이런 것들을 사람들이 모를 수 있기 때문에"라고 대신 밝혔고, 박슬기는 미혼인 엄지윤에게 "참젖, 물젖 뭔지 아냐"고 돌발 질문해 눈길을 끌었다.

엄지윤은 "제가 아는 참젖은 자연산 가슴, 물젖은 물방울 넣은 가슴"이라고 밝혀 형님들을 빵 터뜨렸다. 장영란은 "처녀들이 모른다"며 "참젖은 아이가 빨고 난 다음에 영양분이 싹 가서 황금똥을 싼다. 물젖을 먹으면 영양분 없이 물만 남아 설사를 많이 한다. 애가 빨아보고 똥 색깔을 확인해야 안다"고 설명했다.

이 얘기에 엄지윤은 "나 어떡해"라며 크게 당황해 "나는 옛날에 남자들하고 내 친구들하고 술을 먹잖나. 가슴 성형에 대한 얘기를 했다. '나 참젖이야'라고 했었다"고 밝혔고 박슬기와 장영란은 "너 애 낳은 줄 알겠다. 그래서 그 남자들이 너한테 대시 안 했나보다. 오해가 있었다"며 진심으로 안타까워 탄식했다.

이런 박슬기는 "내가 먹어보면 모르냐"는 엄지윤의 호기심에 "내가 어떻게 먹어?"라며 가슴을 너무 직접적으로 가리켜 장영란이 당황해 단속하게 만들었다. 아이돌 해원은 못 들은 척 가만히 고개를 돌리고 이 상황을 외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엄지윤은 성형을 고민하고 있는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엄지윤은 장영란이 최근 눈 성형을 했다고 밝히자 "상담 좀 해줄 수 있냐"며 "성형 생각이 있다. 코를 다르게 살고 싶어서. '30대 되면 얼굴을 좀 갈자'고 정해놨다. 코를 세우고 싶다"고 고민을 드러냈다. 다만 장영란은 지금의 야무진 고양이 느낌이 좋다며 "더 세지면 비호감 될 수 있다"고 직설적으로 조언해 웃음을 안겼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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