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 U16 테니스 대표팀, '주니어 빌리진킹컵' 아시아 예선 2위 마감

박성진 2024. 5. 19.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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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주니어 빌리진킹컵(세계여자주니어테니스대회 국가대항전) 세계 본선 출전권을 획득한 한국 U16 여자테니스대표팀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을 2위로 마감했다.

최주연 감독(ATA)이 이끄는 U16세 한국 여자대표팀은 18일 열린 주니어 빌리진킹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결승에서 호주에 1-2로 패했다.

전날 준결승에서 아시아 최강 일본에 2-1 깜짝 역전승을 거뒀던 한국 대표팀은 결승에서는 아쉽게 호주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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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주연 감독, 이서아, 추예성, 주희원 (사진제공=대한테니스협회)

5년 만에 주니어 빌리진킹컵(세계여자주니어테니스대회 국가대항전) 세계 본선 출전권을 획득한 한국 U16 여자테니스대표팀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을 2위로 마감했다. 결승전에서 아쉽게 호주에게 1-2로 패했다. 하지만 당초 목표했던 세계 본선행을 달성한 한국 대표팀은 기분 좋게 귀국길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최주연 감독(ATA)이 이끄는 U16세 한국 여자대표팀은 18일 열린 주니어 빌리진킹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결승에서 호주에 1-2로 패했다. 전날 준결승에서 아시아 최강 일본에 2-1 깜짝 역전승을 거뒀던 한국 대표팀은 결승에서는 아쉽게 호주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2008년생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올해 U16 한국 대표팀은 이서아(춘천SC), 주희원(LYK TA), 추예성(씽크론TA)으로 구성됐다. 출전했던 모든 선수들이 적재적소에서 맡은 역할을 다 해내며 한국의 세계 본선 대회 출전이 가능했다. 

특히 이번 대회 한국의 주장이자 에이스 역할을 맡았던 이서아는 한국이 소화한 6경기 중 5경기에서 상대 국가 에이스 선수들을 상대하는 2단식에 출전해 모두 승리하는 등 만점 활약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면서 이번 대회 출전한 모든 단식 선수 중에서 가장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 최종 성적 
(매치 성적 / 세트 득실 / 게임 득실 순)

단식
이서아 : 5승 0패 / +10 / +34
추예성 : 3승 2패 / +2 / +7
주희원 : 1승 1패 / -1 / -6

복식
이서아-추예성 : 3승 0패 / +4 / +3 (세트타이브레이크 제외)
이서아-주희원 : 1승 1패 / 0 / +1

최주연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줘서 너무 멋있고 개인적으로 너무 고마웠다. 아쉽게 패했지만 얻은 것도 있는 시합이여서 좋은 기분으로 마무리 하고 싶다. 이번 시합이 선수들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대한테니스협회를 통해 소감을 전달했다.

4장이 걸려 있었던 이번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서는 우승 호주, 준우승 한국, 그리고 일본과 중국이 세계 본선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U16 한국 여자대표팀은 20일 아침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그리고 바통을 U16 남자 선수들이 이어 받아 다음 주 '주니어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 출전한다. 

이서아 (사진 가장 오른쪽)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많이 아쉬웠다 그래도 2등을 해서 너무나 만족하고 있다. 일주일동안 같이 애쓰고 노력해준 희원이 예성이에게 고맙고 제일 많이 수고하신 최주연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정말 좋은 추억이 생긴 것 같고 더 열심히 해서 본선에 가서도 좋은 결과가 있도록 하겠다.”

추예성 (사진 오른쪽에서 2번째)
“처음으로 빌리진킹컵 나와서 트로피를 들 수 있어 정말 영광이고 기뻤다.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2등이라는 선물이 온 것 같다."

주희원 (사진 왼쪽에서 2번째)
“일단 2위로 마무리를 하게 되어서 자랑스럽고 기쁘고 뿌듯하면서 한편으로는 정말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준비 잘 해서 본선에서도 좋은 성과 보여드릴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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