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 6월 8~9일 국가대표 은퇴경기 열린다···국내외 배구스타 대거 참가 ‘초호화 멤버’
윤은용 기자 2024. 5. 19. 03:25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의 국가대표 은퇴경기에 한국 여자배구 스타는 물론이고, 해외 선수들도 출전한다. 그야말로 역대급 은퇴경기가 될 전망이다.
대한배구협회는 18일 “6월8일과 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경기를 연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2005년부터 2021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이 기간 한국 여자배구는 황금기를 누렸다. 2012 런던 올림픽 4위,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2020 도쿄올림픽 4위에 오르는 등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도쿄 올림픽 이후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경기는 그동안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연기됐다가 이번에 치르는 것으로 결정됐다.
6월8일에 열리는 은퇴 경기에서는 김수지(흥국생명), 양효진(현대건설), 김희진(IBK기업은행), 김해란, 한송이(이상 은퇴) 등 국내 스타들이 모여 은퇴 경기를 갖고 이후 은퇴식을 연다.
이어 6월9일에는 ‘김연경 초청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이 열린다. 나가오카 미유, 이노우에 고토에(이상 일본), 셰일라 카스트로, 나탈리아 페레이라(이상 브라질) 등이 초청에 응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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