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제2도시 하르키우 '열전' 예상…F-16 100대 넘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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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국 제2도시 하르키우에서 전투가 격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각) AFP와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북동부에서 우리 군에 저지되기 5~10㎞ 진격하는 데 성공했다. 이 지역은 더 넓은 공세의 첫 번째 물결이 될 수 있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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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하르키우 진군이 공세 시발점 될 수도"
"방공물자 필요량比 25% 보유…지원 시급"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국 제2도시 하르키우에서 전투가 격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각) AFP와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북동부에서 우리 군에 저지되기 5~10㎞ 진격하는 데 성공했다. 이 지역은 더 넓은 공세의 첫 번째 물결이 될 수 있다"고 예고했다.
그는 "(러시아 입장에서)큰 성공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러시아군이) 우리 영토에 더 깊숙이 진입하고 있다는 점을 냉정하게 이해해야 한다"며 "하루키우 지역 상황이 통제되고 있지만 안정화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몇 달 동안 큰 전공을 올리지 못한 러시아군은 지난 10일 하르키우에 기습 공격을 감행하여 1년 반 만에 가장 큰 영토를 빼앗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예정된 스페인·포르투갈 방문을 보류하고 지난 16일 급하게 하르키우를 찾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제공권 우위에 맞서기 위해 더 많은 방공무기와 전투기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오늘날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방어하기 위해 필요한 물자의 25%가량 만을 가지고 있다. 방공체계를 말하는 것"이라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제공권 균형을 이루려면 F-16 전투기 등 첨단 항공기 120~130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13일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덴마크의 첫 F-16 전투기가 한 달 안에 우크라이나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적의 손을 들어주는 휴전에 반대한다"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제안한 올림픽 휴전을 거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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