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주 통 큰 선물에 “보답할 것” 다짐했던 캡틴…‘정원이 형’ 앞에서 멀티 홈런 쾅쾅, 약속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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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캡틴' 양석환이 박정원 구단주의 통 큰 선물에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했던 약속을 지켰다.
17일 경기에선 롯데 자이언츠 신동빈 구단주가 방문했고, 18일 경기에선 두산 박정원 구단주가 야구장을 직접 찾았다.
박 구단주가 잠실구장을 찾은 건 올해 두산의 홈 개막전이 열린 3월 29일 KIA 타이거즈전에 이은 시즌 두 번째다.
두산은 이어진 김기연의 솔로 홈런과 투수진의 호투로 박정원 구단주가 보는 앞에서 8대 3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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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캡틴’ 양석환이 박정원 구단주의 통 큰 선물에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했던 약속을 지켰다. 양석환은 잠실구장에 방문한 ‘정원이 형’ 앞에서 멀티 홈런을 ‘쾅쾅’ 쏘아 올렸다.
5월 18일 롯데 자이언츠-두산전이 열린 잠실구장엔 이틀 연속 구단주가 방문했다. 17일 경기에선 롯데 자이언츠 신동빈 구단주가 방문했고, 18일 경기에선 두산 박정원 구단주가 야구장을 직접 찾았다. 구단주들도 관심을 보인 두산-롯데전은 17일과 18일 모두 만원 관중(2만 3,750명) 앞에서 펼쳐졌다.
박 구단주가 잠실구장을 찾은 건 올해 두산의 홈 개막전이 열린 3월 29일 KIA 타이거즈전에 이은 시즌 두 번째다. 박 구단주는 해마다 스프링캠프로 직접 찾아가 선수단을 격려하고, 정규시즌에도 틈날 때마다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한다.
양석환은 “회장님께서 언제나 선수단을 물심양면 신경 써주시는 점이 피부로 느껴진다. 태블릿PC를 활용하면 야구장 안팎에서 전력 분석이 수월해질 것 같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석환은 18일 구단주가 직접 야구장에 찾은 날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그 약속을 지켰다.
이날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양석환은 0대 0으로 맞선 1회 말 2사 2, 3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투수 나균안의 3구째 141km/h 커터를 통타해 비거리 125m짜리 좌중월 선제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이후 5대 2로 추격을 당하던 5회 말 양석환은 1사 2루 기회에서 다시 나균안의 8구째 142km/h 속구를 공략해 비거리 125m짜리 좌월 2점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이어진 김기연의 솔로 홈런과 투수진의 호투로 박정원 구단주가 보는 앞에서 8대 3 승리를 거뒀다. 두산 이승엽 감독의 사령탑 100승 경기기도 했기에 더 뜻깊었던 하루였다.
박정원 구단주는 이승엽 감독의 100승 축하 꽃다발을 직접 전달하면서 승리의 기쁨을 그라운드 위에서 함께 누렸다. 이는 양석환의 멀티 홈런 맹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그림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최근 9연승 뒤 2연패로 반전의 계기가 필요했던 팀 분위기 속에서 양석환이 주장다운 해결사 능력을 보여줬다. 시즌 두 자릿수 홈런에 도달한 양석환이 좋은 타격 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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