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제르비, 시즌 종료 후 브라이튼 떠난다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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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제르비 감독이 브라이튼을 떠난다.
브라이튼 & 호브 알비온은 5월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후 팀을 떠나기로 합의했다"고 밝했다.
지난 2022년 9월 브라이튼에 중도 부임한 데 제르비 감독은 브라이튼을 리그 6위로 끌어올리며 구단 역대 최고 성적과 동시에 구단 사상 첫 유럽 클럽 대항전 진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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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데 제르비 감독이 브라이튼을 떠난다.
브라이튼 & 호브 알비온은 5월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후 팀을 떠나기로 합의했다"고 밝했다.
지난 2022년 9월 브라이튼에 중도 부임한 데 제르비 감독은 브라이튼을 리그 6위로 끌어올리며 구단 역대 최고 성적과 동시에 구단 사상 첫 유럽 클럽 대항전 진출을 달성했다. 세밀한 패스 축구로 성적과 재미를 동시에 잡으며 고평가받았다.
데 제르비 감독은 이탈리아 세리에 A 사수올로 시절에도 리그에서 패스 성공률이 가장 높은 팀을 구축하며 2년 연속 8위를 달성해 호평받았던 인물이다. 사수올로에 이어 브라이튼에서도 자신의 축구 철학으로 성공하면서 빅클럽 차기 감독 후보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은 유럽 대회 진출에는 실패했다. 브라이튼은 유로파리그 병행, 부상 문제 등으로 고전하면서 리그 10위까지 내려앉은 상태다.
그럼에도 여러 빅클럽이 데 제르비 감독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고, 시즌 종료 후 데 제르비 감독이 팀을 떠나기로 하면서 빅클럽 부임은 기정사실화됐다.
토니 블룸 회장은 "데 제르비 감독은 지난 2년간 훌륭하게 팀을 이끌며 팀을 새로운 높이로 올려놓았다. 사상 첫 유럽 대회는 팬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고 밝혔다.(자료사진=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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