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타구가 뜨면 잡으러 가야할지 말지 생각해봐야겠다" 이정후, 앞으로 무리한 수비 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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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앞으로는 무리한 수비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머큐리뉴스에 따르면 이정후는 18일(한국시간) 어깨 부상으로 시즌아웃이 결정된 후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꿈에도 몰랐기 때문에 항상 100% 노력했다"며 동료 김하성의 플레이 스타일을 언급했다.
이정후는 지난 1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1회초 수비 중 큼지막한 타구를 잡기 위해 점프했다가 왼팔 부분을 펜스에 강하게 부딪혀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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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뉴스에 따르면 이정후는 18일(한국시간) 어깨 부상으로 시즌아웃이 결정된 후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꿈에도 몰랐기 때문에 항상 100% 노력했다"며 동료 김하성의 플레이 스타일을 언급했다.
이정후는 이어 "타구가 뜨면 내 몸은 즉시 타구를 잡으려고 반응한다. 하지만 이제는 타구를 잡을지 말지를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야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지만 이번에 확실히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전에는 뜬공을 잡으려고 100% 전력을 다했지만, 이번 부상으로 취사선택을 하며 수비하겠다는 것이다. 잡을 수 없는 공을 무리하게 잡으려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이정후는 지난 1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1회초 수비 중 큼지막한 타구를 잡기 위해 점프했다가 왼팔 부분을 펜스에 강하게 부딪혀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입었다. 결국 수술을 받기로 하고 시즌아웃됐다.
이정후는 "루키 시즌을 이렇게 마무리할 생각은 없었다"며 "내 야구 경력 전체를 통틀어 이번 시즌은 내가 겪은 가장 실망스러운 시즌 중 하나였다. 지금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과거가 아닌 미래를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정후는 2~3주 후 수술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후는 재활을 하고 그라운드에 복귀해서 시즌을 마감한 뒤 10월에 수술을 하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몸을 완벽하게 만든 뒤 2025시즌을 시작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후는 올 시즌 37경기에서 0.262의 타율에 홈런 2개의 성적을 남겼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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