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CB과 결별' 맨유, 프랑스 초신성 영입 노린다..."이적료 740억 정도→가격 인상도 가능"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LOSC 릴 센터백 레니 요로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릴은 요로의 영입 경쟁을 감안한다면 가격 그 이상으로 치솟을 수도 있지만 3800만 파운드(약 654억원)에서 4300만 파운드(약 740억원) 정도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센터백 보강이 필요하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라파엘 바란을 영입한 맨유는 올 시즌이 끝난 뒤 바란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바란은 3년 만에 맨유를 떠나게 됐다.
또한 다른 센터백의 잔류 여부도 불투명하다. 백업 센터백 역할을 맡고 있는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가 팀을 이탈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확실한 주전급 선수의 잔류가 예상되는 건 오직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뿐이다.
결국 맨유는 요로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요로는 2005년생 18세 센터백이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피지컬이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주력이 빨라 커버 범위가 상당히 넓으며 태클 능력까지 갖추고 있는 완성형 센터백으로 평가 받고 있다. 발밑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요로는 5살에 프랑스 UJA 알포트빌에서 축구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요로는 빌뇌브다스크를 거쳐 릴에 입단했다. 가족들이 릴로 이주하면서 요로도 2017년 릴 유스팀으로 팀을 옮겼다. 2020년부터 릴 B팀에서 뛰었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 2025년까지 첫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에는 프랑스 17세 이하(U-17) 팀을 시작으로 빠르게 월반을 거듭하며 현재 U-21 팀에 소집되고 있다. 요로는 코트디부아르계 프랑스인이기 때문에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으로도 뛸 가능성도 있다. 물론 프랑스축구협회도 요로를 잡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요로는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1 툴루즈 FC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선발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아직 어린 나이기 때문에 빅클럽을 상대로는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2022-23시즌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요로는 지난 시즌까지 주전 센터백을 맡았던 주제 폰트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브라가로 이적하면서 올 시즌 릴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요로는 리그에서 꾸준히 선발로 나서 활약하고 있다. 요로는 리그앙 31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요로는 벌써부터 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자국리그 강팀 PSG와 링크가 떴다. 현지에서는 요로의 예상 이적료로 2500만 유로(약 360억원)를 추정했지만 많은 팀이 영입전에 참전하며 가격이 올랐다. 리버풀과 첼시, 레알까지 영입전에 참전했다.
더 많은 팀이 요로에게 관심을 보인다면 릴은 요로의 이적료를 더 높게 책정할 예정이다. 맨유로서는 센터백 영입이 절실하기 때문에 요로를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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