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19년을 기다렸다’... 드디어 우승 트로피에 새겨진 그 이름, ‘2024 레버쿠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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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을 위한 트로피가 만들어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18일(한국 시간) "레버쿠젠은 아우크스부르크와의 홈 경기 이후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획득하게 된다. '마이스터 샬레'에는 이미 '2024 바이어 04 레버쿠젠'이 새겨져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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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레버쿠젠을 위한 트로피가 만들어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18일(한국 시간) “레버쿠젠은 아우크스부르크와의 홈 경기 이후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획득하게 된다. '마이스터 샬레'에는 이미 '2024 바이어 04 레버쿠젠'이 새겨져 있다”라고 보도했다.
분데스리가 우승을 향한 레버쿠젠의 돌풍은 이번 시즌의 가장 큰 관심사였고 마침내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레버쿠젠은 지난 4월 15일(한국 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시즌 분데스리가 29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5-0으로 완벽하게 승리하며 공식적으로 분데스리가 챔피언이 됐다.
빅터 보니페이스와 그라니트 자카가 골을 넣으며 기세를 잡은 레버쿠젠은 독일 최고의 재능인 플로리안 비르츠가 프로로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관중석의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 승리로 당시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행진은 29경기로 늘어났었으며 분데스리가 신기록을 세웠었다. 하지만 레버쿠젠 팬들은 그런 것에는 신경 쓰지 않고 클럽의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달성하는 것을 축하했다.
팬들에게 이번 우승은 너무나도 간절했기 때문에 우승을 확정 짓기 일보 직전에 팬들은 기쁨을 참을 수 없었다. 경기가 후반 마지막 10분만 남겨두자 서포터들은 관중석에서 뛰어내려 경기장 측면 광고판 뒤에 서기 시작했다. 후반 38분 비르츠가 두 번째 골을 넣자 수많은 팬들이 경기장으로 쏟아져 나와 광고판을 쓰러뜨리고 아수라장을 만들었다.
비르츠와 레버쿠젠 선수들은 마지막 순간에 경기가 취소될 수 있다는 생각에 팬들에게 경기장을 떠나달라고 간청했다. 경기는 붉은 불꽃 연기 속에서 재개되었고 후반 45분, 비르츠가 해트트릭을 완성하자 더 많은 서포터들이 경기장으로 몰려와 축하하기 시작했다.
심판은 경기를 다시 시작하지 않고 바로 휘슬을 불어버리며 레버쿠젠의 역사적인 우승을 공식화했다. 휘슬을 불자마자 수천 명의 팬들이 경기장에 쏟아져 나와 레버쿠젠 선수들을 축하했고 제레미 프림퐁과 비르츠는 눈에 보이는 모든 사람과 포옹하고 수많은 사진을 찍었다.
지난 수년간 수많은 아찔한 순간과 가슴 아픈 일들을 겪은 레버쿠젠은 이제 뮌헨의 독주 시대를 끝내며 새로운 레버쿠젠의 시대를 열었으며 이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인 마이스터 샬레를 받게 된다.
매체에 따르면 두 명의 독일 축구 협회 임원인 마크 렌츠와 스테펜 메르켈이 레버쿠젠의 주장 루카스 흐라데키에게 샬레를 전달할 예정이다. 원본은 여름 동안 레버쿠젠에서 보관될 예정이며, 새 시즌이 시작되면 협회에 반환되고 레버쿠젠은 그 대가로 복제품을 받게 된다. 레버쿠젠의 홈구장인 바이아레나 입구 로비에는 이미 챔피언십 트로피를 위한 쇼케이스가 설치되어 있다.
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레버쿠젠의 믿을 수 없는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현재 50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레버쿠젠에게 단 3경기가 남았다. 레버쿠젠은 이번 아우크스부르크와의 리그 경기 이외에 아탈란타와의 유로파 리그 결승전과 카이저슬라우테른과의 DFB 포칼 결승전이 기다리고 있다.
이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이번 시즌 모든 경기에서 무패를 달리는 것뿐만 아니라 분데스리가-포칼-유로파까지 우승하는 미니 트레블을 달성하는 영광까지 누리게 된다.
사진 = 빌트, 레버쿠젠 트위터, 스포츠 바이블, 더 선, 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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