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선발 출격→잔류 직접 이끈다!’ 마인츠, 리그 최종 라운드 볼프스부르크 원정 선발 명단 공개

이재성. Getty Images

마인츠 선발 명단. 마인츠 공식 SNS

이재성(32·마인츠)이 리그 최종전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잔류 확정에 나선다.

마인츠 05는 18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원정길에 나서는 마인츠는 첸트너, 음웨네, 판 덴 베르흐, 이재성, 바레이로, 아미리, 한체-올센, 부르카르트, 비드머, 코어, 그루다가 선발 출격한다.

이재성. Getty Images

마인츠는 현재 강등권 바로 위에 위치해있다. 지난 라운드 홈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3-0으로 잡아내면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낸 마인츠는 6승 14무 13패(승점 32점)를 기록하면서 15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현재 강등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16위 우니온 베를린(승점 30점)과는 불과 2점 차이다. 만약 볼프스부르크에 패하고 우니온이 프라이부르크를 잡아낸다면 순위는 다시 뒤바뀌게 된다. 현재 득실차에서 마인츠가 12점 앞서있기 때문에 마인츠는 무승부만 거둬도 잔류를 거의 확정 지을 수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이재성의 활약이 절실하다. 이재성은 도르트문트전에서 4분 만에 멀티골을 폭발시키면서 3-0 완승을 이끌었다. 전반 19분 전방에서 강한 압박으로 상대 골킥을 끊어낸 뒤 득점을 터트리며 추가골을 만들었다. 이후 전반 23분 레안드로 바레이로의 컷백 패스를 왼발로 밀어 넣으면서 자신의 멀티골을 터트렸다.

올 시즌 마인츠의 에이스는 단연 이재성이다. 이재성은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을 올리며 마인츠의 핵심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팀이 강등 위기에 처하면서 연패에 빠졌을 때도 이재성은 자신의 몫 이상을 해내며 마인츠를 이끌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시기에 이재성의 발끝이 다시 빛날 때다. 도르트문트전 결정적인 승리를 이끌며 잔류 가능성을 높인 이재성은 이제 잔류를 확정 짓기 위해 볼프스부르크전에 나선다.

이재성. Getty Images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