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홈런 5타점' 두산 양석환 "확실히 팀이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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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양석환이 홈런 두 방을 때려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양석환의 활약에 힘입어 두산은 롯데를 8-3으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는 두산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그러나 두산은 이날 승리로 빠르게 연패를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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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양석환이 홈런 두 방을 때려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양석환은 18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2개를 터뜨리며 2안타 5타점을 책임졌다.
첫 타석부터 홈런을 가동해 기선제압을 했다.
0-0으로 맞선 1회 2사 2, 3루에서 롯데 선발 나균안의 커터를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선제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팀이 5-2로 앞선 5회 1사 2루에서는 나균안의 직구를 공략해 다시 한 번 타구를 담장 밖으로 보냈다.
양석환의 활약에 힘입어 두산은 롯데를 8-3으로 물리쳤다.
경기 후 양석환은 "지금 당장은 개인 기록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오늘 경기도 마찬가지다. 팀 승리가 우선이다. 나는 더 잘 해야 한다. 오늘처럼 내가 잘하면서 팀이 승리하는 경기가 많아지면 좋겠다"며 활짝 웃었다.
이날 승리는 두산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두산은 지난 3일 LG 트윈스전부터 14일 KIA 타이거즈전까지 9연승을 달리다 최근 2연패에 빠졌다.
긴 연승 뒤 연패가 길어지면 분위기가 더 가라 앉을 수 있다. 그러나 두산은 이날 승리로 빠르게 연패를 차단했다.
"팀이 9연승 이후 연패가 길어지지 않은 점이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 확실히 팀이 강해졌다"고 강조한 양석환은 "어린 선수들부터 배테랑에 이르기까지 다들 제 몫을 해내고 있다. 다치지 않고, 지금처럼 좋은 분위기 잘 유지한다면 한 계단씩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경기장에는 두산 베어스 구단주인 박정원 두산 그룹 회장도 방문했다. 양석환은 구단주 앞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날 승리로 이승엽 두산 감독은 사령탑으로 100승째를 달성했다.
양석환은 "이승엽 감독님의 통산 100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승엽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홈에서 팬분들과 함께 축하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오늘 회장님께서도 야구장을 찾아와 주셨다. 항상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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