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review] ‘김태헌 환상 결승골’...김천, 제주에 1-0 승→포항에 이은 2위 등극

김천, 제주에 1-0 승
김태현 결승골
'1위' 포항과 승점, 다득점 동률...골득실에 밀린 '2위' 등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이종관]

김천 상무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김천은 18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에서 제주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김천은 ‘1위’ 포항 스틸러스에 다득점 동률, 득실차에 밀린 ‘2위’에 위치했다.

홈 팀 김천은 4-3-3 전형을 꺼냈다. 정치인, 이영준, 김현욱, 김진규, 원두재, 강현묵, 박민규, 김봉수, 박승욱, 김태현, 김준홍이 출격했다.

이에 맞서는 제주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한종무, 유리 조나탄, 안태현, 김정민, 이탈로, 탈레스, 정운, 송주훈, 임창우, 김태환, 김동준이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 치열한 공방 펼친 양 팀...소득 없이 0-0 전반 종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2분, 좌측면에서 정운이 올린 크로스를 유리 조나탄이 머리에 맞췄고 흘러나온 공을 안태현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옆으로 빗나갔다.

치고받는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 23분, 박스 바깥 지역에서 공을 잡은 탈레스가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렸으나 높게 떴다. 또한 전반 24분,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이영준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옆으로 벗어났다.

김천이 땅을 쳤다. 전반 31분, 프리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박민규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 옆으로 흘렀다. 또한 전반 45분, 하프 라인에서 원두재가 연결한 롱 패스를 김현욱이 잡아냈고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렸으나 위로 떴다. 이후 추가시간은 2분이 주어졌고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김태현 환상 터닝골'...김천, 제주에 1-0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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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함께 제주가 교체를 꺼냈다. 탈레스가 빠지고 헤이스가 투입됐다.

김천이 앞서 나갔다. 후반 2분. 크로스 상황에서 흐른 공을 김현욱이 잡아냈고 박스 안의 김태현에게 패스했다. 돌아서는 자세에서 공을 받은 김태현이 환상적인 왼발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제주가 추가적인 교체를 사용했다. 후반 9분, 한종무가 나와고 서진수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또한 김천 역시 후반 17분, 이영준과 정치인을 빼고 이중민과 김대원을 넣으며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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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후반 18분, 후방에서 박승욱이 시도한 백패스가 빈 골대로 향했으나 김준홍 골키퍼가 가까스로 걷어냈다. 또한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송주훈이 헤더로 골문을 노렸으나 이 역시도 김준홍 골키퍼가 잡아냈다.

김천이 곧바로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은 정치인이 환상적인 개인기 이후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김동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김천이 다시 한번 제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5분, 먼 거리에서 날아온 김진규의 중거리 슈팅을 김동준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쇄도하던 이중민이 이를 밀어 넣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되며 득점은 취소됐다. 이후 제주는 김태환, 김정민을 빼고 조인정, 홍준호를 투입했고 김천은 정치인과 강현묵이 나오고 김민준과 서민우가 투입됐다.

경기 막판, 제주가 동점골 기회를 맞았다. 후반 44분,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헤이스가 중거리 슈팅을 알렸으나 김준홍 골키퍼가 잡아냈다. 이후 김천은 김진규를 빼고 조진우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나섰고 경기는 1-0 김천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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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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