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투였는데..." LG 짜릿한 승리 뒤 숨겨진 일등공신은 김진성이었다 [수원에서mhn]

박연준 기자 2024. 5. 1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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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짜릿한 승리의 일등 공신은 김진성이었다.

LG 트윈스는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 7-6 짜릿한 한점 차 승리를 거뒀다.

LG는 이날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함과 동시에 2연승을 질주했다.

그리고 김진성의 베테랑 다운 투구가 LG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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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수원, 박연준 기자) LG 트윈스의 짜릿한 승리의 일등 공신은 김진성이었다. 

LG 트윈스는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 7-6 짜릿한 한점 차 승리를 거뒀다. 

LG는 이날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함과 동시에 2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돌아온 토종 에이스' LG 선발 최원태는 6이닝 5피안타 2실점 4삼진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을 챙겼다. 

또 타선에선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범석이 데뷔 첫 연타석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괴력을 뿜어냈다. 

이어 홍창기가 1안타 2볼넷 3출루를, 오지환 역시 멀티 히트 2득점, 허도환 멀티히트 2타점 1득점, 구본혁 1안타 1타점 1득점 활약했다. 

경기가 끝난 후 LG 염경엽 감독은 "최원태가 보더라인 하이볼을 잘 이용하는 좋은 피칭을 해줬고, 팀의 에이스로서 중심을 잡아주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2회 본혁이와 도환이의 적시타로 전체 흐름을 가져왔다. 또 오지환, 허도환의 중요한 순간 터진 멀티 히트로 주도권을 뺏기지않을 수 있었다.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김범석의 연타석 홈런 역시 좋았다"고 평했다. 

이날 LG는 마지막 9회말 황재균의 적시타와 무사 만루에 몰리는 등 KT의 맹추격을 당했다. 마무리 투수인 유영찬이 크게 흔들렸고, 결국 김진성으로 교체됐다.

그리고 김진성의 베테랑 다운 투구가 LG 승리를 지켜냈다. 김진성은 무사 만루 마운드에 올라 신본기를 2루수 인필드플라이 처리한데 이어 조용호 3루수 땅볼, 천성호 역시 3루수 땅볼 처리하며 슈퍼 세이브를 올렸다.  

염경엽 감독 역시 김진성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염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진성이가 3연투였는데도 불구하고 슈퍼세이브를 해주면서 팀의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해줬다"고 박수를 보냈다. 

끝으로 염경엽 감독은 "원정 경기인데도 많은 팬분들이 와주셨기 때문에 마지막 어려운 상황에서도 승리할 수 있었다. 열정적인 응원보내주신 팬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한편 오는 19일 LG는 손주영을, KT는 성재헌을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사진=LG 트윈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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