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선두의 저력!’ KIA, ‘박찬호 행운의 결승타+황동하 데뷔 첫 승’ 앞세워 NC 격파…3연승+3연전 위닝시리즈 확보 [MK창원]
KIA가 이틀 연속 NC를 제압하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는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강인권 감독의 NC 다이노스를 7-2로 눌렀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KIA는 28승 1무 16패를 기록, 1위를 굳게 지켰다. 반면 2연패에 빠진 NC는 19패(25승 1무)째를 떠안았다. 현재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지고 있는 한화 이글스-삼성 라이온즈전 결과에 따라 2위를 지키지 못할 수도 있다.
이에 맞서 NC는 손아섭(지명타자)-서호철(3루수)-박건우(우익수)-맷 데이비슨(1루수)-권희동(좌익수)-김성욱(중견수)-박세혁(포수)-김주원(유격수)-도태훈(2루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이재학.
기선제압은 KIA의 몫이었다. 1회초 김도영의 볼넷과 최원준의 3루 방면 내야 안타로 연결된 1사 1, 2루에서 최형우가 1루수 옆을 꿰뚫는 2타점 적시 3루타를 때려냈다.
침묵하던 KIA는 4회초 다시 앞서갔다. 이우성, 김선빈의 볼넷과 한준수의 중전 안타로 무사 만루가 완성됐다. 여기에서 행운도 따랐다. 박찬호의 2루 방면 잘 맞은 땅볼 타구가 최수원 2루심의 발에 맞았다.
야구규칙 5.06(c) 6항에 따르면 ‘내야수(투수 포함)에게 닿지 않은 페어 볼이 페어 지역에서 주자 또는 심판원에게 맞았을 경우 및 내야수(투수 제외)를 통과하지 않은 페어볼이 심판원에게 맞았을 경우 - 타자가 주자가 됨으로써 베이스를 비워줘야 하는 각 주자는 진루한다’고 돼 있다. 그렇게 공식 기록은 2루 방면 내야 안타로 남았고, 그 사이 3루주자 이우성은 홈을 밟았다. 참고로 이 안타는 이날의 결승타가 됐다.
일격을 당한 NC는 4회말 좋은 기회를 놓쳤다. 데이비슨의 사구와 박세혁의 중전 안타로 2사 1, 2루가 만들어졌지만, 김주원이 삼진으로 침묵했다.
위기를 넘긴 KIA는 6회초 점수 차를 벌렸다. 김선빈의 볼넷과 박찬호의 중전 안타로 연결된 1사 1, 2루에서 김도영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최원준의 2루수 땅볼에 박찬호마저 득점에 성공했다.
다급해진 NC는 이후에도 꾸준히 만회점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KIA는 3연승과 마주하게 됐다.
KIA 선발투수 황동하는 98개의 볼을 뿌리며 5이닝을 5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데뷔 첫 승 및 올 시즌 마수걸이 승리(2패)를 챙겼다. 98구는 황동하의 개인 최다 투구 수이기도 하다. 종전은 지난 3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기록한 95구. 타선에서는 단연 결승타의 주인공 박찬호(3타수 3안타 1타점)가 빛났다. 이 밖에 김도영(3타수 2안타 2타점), 최형우(5타수 2안타 2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NC는 선발 이재학(4이닝 5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5실점)을 비롯한 투수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이재학은 시즌 5패(2승)째. 타선도 9안타 2득점에 그치며 2연패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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