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론' 꺼낸 홍준표 "경기도 분도, 시대 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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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18일 "대구·경북이 통합해 500만의 대구직할시가 되면 대구는 한반도 제2의 도시가 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어 "경기도 또한 도를 없애고 인근 자치단체끼리 통폐합해 2단계 행정체계를 만드는 게 맞지 않을까 한다"며 "그냥 불쑥 던진 화두가 아니고 오래전부터 생각해 오던 행정체계 개편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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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18일 "대구·경북이 통합해 500만의 대구직할시가 되면 대구는 한반도 제2의 도시가 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적으며 "도(道)를 없애고 광역시와 국가가 바로 연결되는 2단계 행정체계가 되면 중복 기능 기관들도 통폐합되고 복잡한 행정체계도 단순화돼 행정 효율성이 극대화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철우 경북지사도 이에 적극 호응하고 있기 때문에 통합이 성사되면 2년 후 지방선거에서는 통합된 대구직할시장 1명만 선출하게 된다"며 "대구·경북에서 촉발되는 개편 작업은 타 시도에서도 참고가 될 것이고, 대한민국 전체의 행정체계 개편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사실 3단계 행정체계 중에서 도는 이제 필요가 없는 시대가 됐다"며 "지방자치단체와 국가 이렇게 2단계로 개편하면 되는데, 지금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 분도는 시대에 역행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홍 시장은 이어 "경기도 또한 도를 없애고 인근 자치단체끼리 통폐합해 2단계 행정체계를 만드는 게 맞지 않을까 한다"며 "그냥 불쑥 던진 화두가 아니고 오래전부터 생각해 오던 행정체계 개편안"이라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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