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XG, 스스로 '삭발'...컴백 전 '이목 잡기'는 성공

유소연 2024. 5. 1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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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XG의 신곡 티저에 삭발을 감행하는 멤버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6일 그룹 XG(엑스지)의 신곡 'WOKE UP'(워크 업) 티저가 공개됐다.

이번 코코나의 삭발은 그러한 XG의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한층 더 높여, 신곡 'WOKE UP'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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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소연 기자] 걸그룹 XG의 신곡 티저에 삭발을 감행하는 멤버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6일 그룹 XG(엑스지)의 신곡 'WOKE UP'(워크 업) 티저가 공개됐다. 17초 분량의 짧은 티저지만, 멤버 코코나의 매력이 팬들을 사로잡았다. 그는 꺼졌다 켜졌다 하는 점등 밑에서 화려한 실버 소품으로 꾸며진 드레스를 입고 오묘한 분위기를 풍겼다. 코코나는 한 손에 바리깡을 들고 무표정으로 침착하게 머리를 밀었다. 코코나 앞에 두 줄로 앉아 있는 이들은 늑대 가면을 쓴 채 서로를 지켜보며 어두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XG는 데뷔 이후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이미지와 콘셉트로 꾸준히 화제를 모아왔다. 이번 코코나의 삭발은 그러한 XG의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한층 더 높여, 신곡 'WOKE UP'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WOKE UP'은 멤버 전원이 랩에 도전한 곡으로, 808베이스와 현악기 사운드를 결합한 독창적인 랩송이다. XG의 총괄 프로듀서 재이콥스(JAKOPS)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신곡의 일부 구간을 선공개하며 "거칠고 강렬하고 위험하지만 품위 있고 본질적이고 진정성 있는 곡이다. 한국, 중국, 일본의 현악기인 해금, 얼후, 고큐 사운드가 활용됐다"라고 밝혔다.

XG는 오는 18일부터 월드투어 'The First HOWL'(더 퍼스트 하울)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며 더욱 돈독한 관계를 맺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XG는 2022년 3월에 데뷔한 7인조 걸그룹으로 K팝 시스템에 기반을 둔 일본 걸그룹이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XG'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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