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진단’ 찰스 3세,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행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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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암 진단 후 첫 외국 방문지로 다음 달 프랑스 노르망디를 찾는다고 버킹엄궁이 17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찰스 3세는 커밀라 왕비와 함께 다음 달 6일 프랑스 베르쉬르메르의 '영국 노르망디 기념관'에서 열리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같은 날 찰스 3세의 장남 윌리엄 왕세자도 프랑스를 찾아 쿠르쇨쉬르메르의 캐나다군 전몰자 추모관인 '주노 해변 센터'에서 열리는 기념식에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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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암 진단 후 첫 외국 방문지로 다음 달 프랑스 노르망디를 찾는다고 버킹엄궁이 17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찰스 3세는 커밀라 왕비와 함께 다음 달 6일 프랑스 베르쉬르메르의 ‘영국 노르망디 기념관’에서 열리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미국, 영국을 비롯한 연합군이 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44년 6월 6일 펼친 대규모 상
륙작전으로, 연합군 승리의 결정적 계기가 된 만큼 서방국들은 이를 주요 기념일로 여깁니다.
같은 날 찰스 3세의 장남 윌리엄 왕세자도 프랑스를 찾아 쿠르쇨쉬르메르의 캐나다군 전몰자 추모관인 ‘주노 해변 센터’에서 열리는 기념식에 참석합니다.
찰스 3세는 생로랑쉬르메르 오마하 해변에서 25개 국가 원수와 전 세계 참전용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대규모 국제 기념식에는 불참하며, 이 행사에는 왕세자가 대신 참석할 계획입니다.
암 치료 중으로 업무를 쉬고 있는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은 프랑스 방문에 동행하지 않습니다.
찰스 3세가 해외 방문에 나서는 것은 올해 2월 초 암 치료 중이라고 발표한 이후 처음입니다.
찰스 3세는 이후 실내에서 업무를 이어가다가 거의 3개월 만인 지난달 말 외부 일정에 복귀했습니다.
찰스 3세는 지난해 9월 즉위 후 처음으로 3일 일정으로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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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라 기자 (gl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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