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맛보더니, 또 토트넘 ‘애물단지’ 노린다...‘상황 주시 중’

이종관 기자 2024. 5. 1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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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 훗스퍼의 '애물단지' 에메르송 로얄에 관심을 두고 있다.

1999년생, 브라질 국적의 풀백 에메르송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20-21시즌이었다.

PL 입성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 에메르송이었다.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날 것이 유력한 에메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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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 훗스퍼의 ‘애물단지’ 에메르송 로얄에 관심을 두고 있다.


1999년생, 브라질 국적의 풀백 에메르송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20-21시즌이었다.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레알 베티스 임대를 떠난 에메르송은 주전 풀백으로서 자신의 기량을 만개시키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리고 다시 복귀한 2021-22시즌, 바르셀로나의 재정적 문제로 인해 팀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밟은 에메르송.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빠른 PL 무대에 전혀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이었고 설상가상으로 맷 도허티에게 주전 자리를 빼앗기며 벤치 신세를 면하지 못했다. 물론 도허티가 불운한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이 된 이후에는 안정감 있는 경기력으로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해 나갔으나 전체적인 활약을 놓고 봤을 때 아쉬움이 남는 것은 분명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기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2022-23시즌 최종 기록은 36경기 2골 1도움. PL 입성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 에메르송이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새롭게 시작한 올 시즌. 또다시 벤치로 밀려났다. 경쟁자 데스티니 우도지가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기 때문. 리그 막바지를 달려가고 있는 현재, 풀백 자원인 벤 데이비스와 데스티니 우도지가 ‘시즌 아웃’을 당하며 경기에 출전 중이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2023-24시즌 기록은 23경기 1골.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날 것이 유력한 에메르송. 에릭 다이어를 영입했던 뮌헨이 그에게도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더 선’ 소속의 톰 바클레이 기자는 1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가 에메르송 로얄을 다시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AC밀란과 뮌헨도 그의 상황을 모니터링 중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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