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매체서 귀네슈 한국행 확정 보도…축구협회는 "아직 협상 중"

안영준 기자 2024. 5. 1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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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매체서 세놀 귀네슈(72) 감독의 한국행이 확정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대한축구협회(KFA)는 이를 부인하며 "아직 협상 중인 단계"라고 말을 아꼈다.

튀르키예 매체 '아크데니스 게르체크'는 18일(한국시간) "귀네슈 감독이 한국 대표팀과 계약을 확정, 3년 계약을 맺고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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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서 지휘봉 잡으며 한국과 인연
한국 국가대표팀 새 감독 후보로 알려져
한국행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세뇰 귀네슈 감독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튀르키예 매체서 세놀 귀네슈(72) 감독의 한국행이 확정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대한축구협회(KFA)는 이를 부인하며 "아직 협상 중인 단계"라고 말을 아꼈다.

튀르키예 매체 '아크데니스 게르체크'는 18일(한국시간) "귀네슈 감독이 한국 대표팀과 계약을 확정, 3년 계약을 맺고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KFA 관계자는 "우리도 기사를 확인하고 담당하는 관계자에게 물어봤는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기사 내용을 부인했다.

이어 "발표할 단계에 이르렀다면 우리도 준비를 할 텐데, 그런 이야기는 전혀 들은 게 없고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한다"면서 "기사가 나기 전과 비교해 우리의 스탠스는 달라진 게 없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지금 한국에 계신다"고 덧붙였다.

한편 KFA는 앞서 협상을 진행했던 제시 마쉬 감독이 캐나다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잡으면서 새 감독 선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KFA 관계자는 "우리는 직접적으로 어느 감독과 협상을 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적도 없다"면서 "우선은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귀네슈 감독은 2002년 튀르키예 대표팀을 이끌고 2002 한일 월드컵에서 3위의 성과를 냈으며, 2007년부터 2009년까지 K리그 FC서울 지휘봉을 잡으며 한국 축구와 연을 맺었던 바 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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