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선발' KIA 황동하, 드디어 일내나...5이닝 2실점 '데뷔 첫 승' 기회 [오!쎈 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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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황동하(22)가 다시 한 번 데뷔 첫 승 기회를 잡았다.
황동하는 지난 12일 광주 SSG 더블헤더 1차전에서 5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첫 승 기회를 잡고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불펜진이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서 노디시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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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황동하(22)가 다시 한 번 데뷔 첫 승 기회를 잡았다.
황동하는 1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수는 98개. 다시 한 번 데뷔 첫 승에 도전한다.
황동하는 지난 12일 광주 SSG 더블헤더 1차전에서 5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첫 승 기회를 잡고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불펜진이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서 노디시전이 됐다. 하지만 이날 다시 한 번 5이닝을 채우고 마운드를 내려오며 데뷔 첫 승 요건을 충족시켰다.
2022년 신인드래프트 2차 7라운드로 KIA 유니폼을 입은 황동하는 2023년 데뷔, 13경기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6.61의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대체 선발로 기회를 잡고
1회 황동하는 2점의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동점을 내줬다. 1회 선두타자 손아섭을 좌익수 뜬공, 서호철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박건우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내줬다. 2사 1루에서 맞이한 데이비슨에게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134km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월 동점 투런포를 허용했다. 이후 권희동에게도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김성욱을 1루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1회를 넘겼다.
2회에는 선두타자 박세혁을 중견수 뜬공, 김주원을 2루수 땅볼, 도태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서호철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박건우를 삼진 처리하며 2루 도루까지 저지, 3타자로 3회를 끝냈다.
4회 타선이 3점을 뽑아주면서 5-2의 리드를 안고 4회 마운드에 올랐다. 4회 선두타자 데이비슨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다. 그러나 권희동과 김성욱을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2아웃을 잡았다. 박세혁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2사 1,2루 위기가 이어졌지만 김주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면서 위기를 극복했다.
대망의 5회. 도태훈을 삼진, 손아섭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2사 후 서호철과 승부가 쉽지 않았다. 서호철과 11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흔들릴 법 했다. 하지만 박건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5회를 채우고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타선이 6회초 2점을 더 뽑아내면서 7-2의 리드를 만들었다. 황동하의 시즌 첫 승이 점점 유력해지고 있다. KIA는 6회부터 장현식을 마운드에 올렸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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