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음주 운전 의혹 후 첫 콘서트…현장서 만난 팬덤
이런 가운데 김호중 씨는 현재 경남 창원에서 콘서트를 하고 있습니다. 일부 팬들은 여전히 콘서트장을 찾았고 또 일부는 표를 팔기도 했습니다.
현장에 조소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김호중 얼굴이 그려진 가방 판매가 한창입니다.
팬클럽 상징색인 보라색 티셔츠와 양산도 인깁니다.
벽을 감싼 현수막에는 김 씨 별명인 '트바로티'가 적혀 있습니다.
지난 4월부터 김 씨가 전국을 돌며 진행 중인 '트바로티 아레나 투어' 현장입니다.
오늘(18일)은 음주 운전 의혹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콘서트입니다.
팬들은 현장에 모였습니다.
[A씨/김호중 씨 팬 : 김호중을 좋아하죠. 많이 사랑하고. 언론은 예쁘게 말 안 해주고 사실대로 말 안 해줘서. 걱정되어서.]
언론 탓을 하는 팬들도 있습니다.
[B씨/김호중 씨 팬 : 이런 XXX들이 하는 짓 봐. 그래서 XXX인 거야.]
일부 팬들은 예매 좌석을 헐값에 팔기도 했습니다.
20만 원짜리 일반석 티켓은 백분의 일 가격인 2천원에 올라왔습니다.
소속사 관계자는 공연을 진행하냐는 질문에,
[최모 씨/김호중 씨 소속사 이사 : 잘 모르겠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전화기가 다 없는데…]
모른다고 답했지만 현재 공연은 진행 중입니다.
2시간에 달하는 공연 동안 김씨가 자신의 입장을 낼 지 주목됩니다.
오는 23일 김 씨와 서울 공연 예정인 주최측은 주관사와 소속사 측에 김 씨를 교체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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