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해상통로 열렸지만 역부족…인질 3명은 시신으로

신승이 기자 2024. 5. 1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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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12FR 가자지구 앞바다에 미군이 새로 건설한 임시부두입니다.

미국은, 하루 90대 분량을 시작으로 최대 150대 트럭 분량의 구호품이 가자지구에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 : 며칠 내로 항구 분배시설에 선박 구호품이 하역되고, 가자지구 해안가로 운반됩니다.]

가자지구 상황은 악화일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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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12FR 가자지구 앞바다에 미군이 새로 건설한 임시부두입니다.

구호물품을 실은 트럭이 부두를 통해 들어 와 가자 해안가로 이동합니다.

이스라엘 봉쇄로 막힌 육로 대신 새로운 해상 지원 통로가 열린 겁니다.

미국은, 하루 90대 분량을 시작으로 최대 150대 트럭 분량의 구호품이 가자지구에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 : 며칠 내로 항구 분배시설에 선박 구호품이 하역되고, 가자지구 해안가로 운반됩니다.]

가자지구 상황은 악화일로입니다.

최대 구호품 통로였던 최남단 도시 라파의 검문소가 폐쇄되면서 구호물자 공급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의료품은 열흘 째 전혀 반입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새 해상통로를 환영하면서도 인도주의적 육로 개방을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파르한 하크/ UN 부대변인 : 죽지 않을 만큼 구호품이 도달할 수 있을까요? 상황이 극적으로 개선되지 않는다면 대답은 '아니오'입니다. 사람들은 결국 다 죽어 나갈 겁니다.]

이스라엘의 라파 전면전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미국은 다시 한번 이스라엘 설득 작업에 나섰습니다.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내일 이스라엘을 방문해 네타냐후 총리를 만납니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 :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잡을 권리와 책임이 있습니다. 라파를 포함해서요. 하지만 대규모 지상군을 투입해 무모하고 무차별적으로 부수는 방식은 안된다고 믿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 3명의 시신을 가자지구에서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 침입 당시 노바 음악 축제장에서 하마스가 이들을 살해한 뒤 가자지구로 옮겼다고 이스라엘측은 밝혔습니다.

(취재 : 신승이 / 영상편집 : 안여진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신승이 기자 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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