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병 투척사태 그 후…‘문지환 결승포’ 인천, 대전 1-0 꺾고 ‘5위 점프’

김용일 2024. 5. 1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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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가 대전하나시티즌을 제압하고 3경기 만에 승점 3을 수확했다.

조성환 감독이 지휘하는 인천은 1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4분 터진 문지환의 헤더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그러다가 인천이 후반 킥오프 4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14분 주세종의 프리킥이 인천 수문장 민성준 선방에 가로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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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인천 문지환. 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대전하나시티즌을 제압하고 3경기 만에 승점 3을 수확했다.

조성환 감독이 지휘하는 인천은 1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4분 터진 문지환의 헤더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승점 17을 기록한 인천은 5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대전은 4연속경기 무승(2무2패)으로 승점 11에 머무르면서 10위를 마크했다.

인천은 지난 FC서울전에서 서포터의 물병 투척 사건으로 뒤숭숭하다. 조 감독은 이런 분위기를 다잡고 승리를 바랐다.

양 팀은 전반 팽팽하게 힘겨루기 했지만 유효 슛 없이 맞섰다.

그러다가 인천이 후반 킥오프 4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전반 교체로 들어간 문지환이 해결사 노릇을 했다. 최우진의 코너킥 때 골대 정면에서 정확하게 머리로 받아 넣었다. 시즌 첫 골이다.

대전은 반격에 나섰지만 좀처럼 인천 골문을 가르지 못했다. 후반 14분 주세종의 프리킥이 인천 수문장 민성준 선방에 가로막혔다. 4분 뒤엔 안톤의 왼발 슛이 민성준 정면을 향했다.

대전은 이날 15개의 슛을 시도, 인천(7개)보다 두 배나 많이 기록했다. 그러나 유효 슛은 3개로 같을 정도로 정확성이 떨어졌다. 결국 안방에서 무득점 패배로 고개를 떨어뜨렸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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