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기자회견] 이민성 감독 "선수들은 잘해줬다, 다 내 책임"

신동훈 기자 2024. 5. 1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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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찬스를 못 살린 거, 세트피스 실점 모두 내 책임이다."

이민성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와 "끝까지 싸워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많은 찬스에서 골이 안 나온 건 내 책임이다. 경기 전에 제일 고민했던 게 세트피스였다. 거기서 실점을 한 건 내 책임이다. 선수들은 잘해줬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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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득점 찬스를 못 살린 거, 세트피스 실점 모두 내 책임이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8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했다. 4경기 무승을 기록한 대전은 10위를 유지했다.

대전은 전반에는 흐름을 주도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겪었다. 후반 4분 문지환에게 실점을 한 뒤 이순민, 호사, 음라파 등을 차례로 넣어 공격에 힘을 줬다. 하지만 득점은 없었고 결국 0-1로 패했다.

이민성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와 "끝까지 싸워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많은 찬스에서 골이 안 나온 건 내 책임이다. 경기 전에 제일 고민했던 게 세트피스였다. 거기서 실점을 한 건 내 책임이다. 선수들은 잘해줬다"고 총평했다.

음라파 투입 이후 공중볼에서 강점이 있었다. '빨리 넣었으면'이라는 아쉬움도 있었다. 이민성 감독은 "그 전까지도 찬스가 있었다. 그래서 음라파를 넣으려고 했다. 계획적으로 되어 있는 부분이다. 음라파가 더 적응을 한 부분은 고무적이다. 공중볼을 많이 땄다"고 했다.

시즌 내내 아쉬움이 이어지는 부분에 대해선 "선수들은 계속되는 무승 사이에 힘이 들 것이다. 준비하는 기간에는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고 생각한다. 인천전을 준비할 때도 분위기는 상당히 좋았다. 약간의 차이가 문제다. 득점 찬스에서 골을 못 넣고 끌려가는 부분이 있다. 조급해진다고 느낀다. 그 부분은 개선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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