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기자회견] 조성환 감독 "이전 경기 사건 있어 무조건 이겨야 했는데...팬들 덕이다"

신동훈 기자 2024. 5. 1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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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하나 돼 얻은 승리였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8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1-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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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모두가 하나 돼 얻은 승리였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8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1-0 승리를 거뒀다. 인천은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면서 5위까지 올랐다. 대전 상대 4연승을 거두며 상대 전적 절대 우위 흐름을 이어갔다. 4경기 무승을 기록한 대전은 10위를 유지했다.

인천은 전반엔 대전에 흐름을 내줬지만 빠르게 변화를 하면서 주도권을 가져가려고 했다. 후반 4분 터진 문지환 골을 지켜냈다. 탄탄한 수비를 보였고 이범수 대신 나선 민성준 선방도 좋았다. 결과는 1-0 승리였다. 물병 투척 사건 후유증을 이어가지 않고 제르소가 없는 가운데에서도 따낸 승리라 값졌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조성환 감독은 "오늘 경기는 두 팀 모두에 중요한 승부였다. 우리가 전 경기 사건들이 있어 분위기를 잡을 필요가 있었다. 결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래서 승점 3을 얻었다. 원정을 찾아준 팬들 덕도 있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잘 극복했다"고 총평했다.

연패가 없는 인천이다. "강팀은 연승이 있고 패배가 없어야 한다. 인천은 강해지기 위해 노력 중이다. 개인이 아닌 선수단, 스태프, 팬들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오늘도 다같이 만들어낸 결과다"고 말했다. 

주전 골키퍼 이범수 대신 나선 민성준이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조성환 감독은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승부처마다 좋은 선방을 보여줬다. 민성준은 충분히 이범수와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칭찬하고 싶다"고 추켜세웟다. 

문지환을 빨리 투입한 부분에 대해 "대전 중원을 잘 제어하지 못했다. 평범한 미스가 많아 미드필더 숫자를 늘리려고 했다. 벤치에서 의견을 나눈 결과다. 그런 부분이 주효했다"고 했다.

음포쿠를 교체하려다 교체가 지연되는 상황이 있었다. 조성환 감독은 "음포쿠를 바꾸려고 했는데 무고사가 안 좋다는 사인을 보냈다. 그래서 교체가 지연됐다. 무고사는 상태를 확인해야 하겠지만 큰 부상은 아니다. 정확한 건 검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요니치와 델브리지는 오늘도 탄탄한 수비를 보여줬다. 조성환 감독은 "요니치, 델브리지 모두 K리그에 잘 적응했고 부상으로 인해 겨울에 훈련을 못 했지만 좋아지고 있다. 여름에 경기가 더 많아질 때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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