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조성환 감독, "더 나쁜 상황 피하려고 노력한 선수들, 최선을 다해줬다"

김태석 기자 2024. 5. 1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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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물병 투척 사건 여파에도 팀으로서 뭉쳐 대전하나 시티즌 원정에서 승리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

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인천과 대전하나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였다. 선수들이 팀 분위기나 흐름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었다. 또한 원정을 온 팬들 덕에 어려운 상황에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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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대전)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물병 투척 사건 여파에도 팀으로서 뭉쳐 대전하나 시티즌 원정에서 승리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18일 오후 4시 30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에서 대전하나에 1-0으로 승리했다. 인천은 후반 4분 문지환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인천을 무너뜨리고 귀중한 승리를 가져갔다.

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인천과 대전하나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였다. 선수들이 팀 분위기나 흐름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었다. 또한 원정을 온 팬들 덕에 어려운 상황에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팀은 연승이 있어야 하고 연패가 없어야 한다. 강조하는 부분이다. 우리 인천은 저희 나름대로 스스로 강하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오늘은 조금 달랐다. 오늘은 개개인이 아니라 팀과 팬이 하나가 되면 강해질 수 있음을 느꼈다"라며 위기에서 똘똘 뭉쳐 극복해 낸 팀 분위기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

위기 때마다 선방한 민성준 골키퍼를 칭찬하기도 했다. 조 감독은 "고비에서 선방해주었다. 이범수와 충분히 경쟁할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칭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무고사의 교체에 대해서는 "교체 사인을 늦게 보냈다. 몸 상태가 좋지 못하다고 하더라"라며 "체크해봐야겠지만 큰 부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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