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과 버금가는 핀크스” 탱크 최경주가 밝힌 승부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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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3라운드까지 이틀째 선두 최경주, "이제 회복력이 예전같지 않습니다."
탱크 최경주가 SK텔레콤 3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치며 중간합계 6언더파로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2위 장동규와는 5타차 선두여서 무난한 우승이 예상되지만 최경주는 내일(19일) 대회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빠른 회복이 관건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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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와 챔피언스 투어 딱 중간 난이도"
"그린 경도가 높아 넘어가면 무조건 보기"
"제주 흑돼지, 김찌치개 먹고 힘낼 것"
■ SK텔레콤 3라운드까지 이틀째 선두 최경주, "이제 회복력이 예전같지 않습니다."
탱크 최경주가 SK텔레콤 3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치며 중간합계 6언더파로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오늘 3라운드에선 어제보다 바람도 적고 기온도 적당했지만 체력이 부치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2위 장동규와는 5타차 선두여서 무난한 우승이 예상되지만 최경주는 내일(19일) 대회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빠른 회복이 관건임을 밝혔다.
힘겹게 3라운드를 끝내고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최경주 프로는 기자들을 향해 "여기 앉아 계신 분들도 마찬가지 겠지만 이제 회복력이 예전같지 않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청정지역 제주도의 음식이 에너지를 채워준다고 밝혔다. 최경주는 "여기 오면 매년 가는 연탄불에 구워먹는 돼지 고기 집이 있는데, 어제도 맛있게 먹었다면서 김치찌개 맛도 미국과는 확실히 다르다"며 한국인의 입맛에는 역시 제주도가 최고라며 웃어보였다.
■핀크스 코스를 정복하려면 "아이언 세컨 샷 정확도를 높여야"
3라운드에서 7번홀 더블 보기 등을 적어낸 최경주는 제주 핀크스 코스의 관리 상태를 극찬하면서 아이언 샷의 정확도가 우승의 향방을 가를 승부처라고 전망했다. 최경주는 "만약 러프가 조금 더 길다면 핀크스가 US오픈에 버금간다"고 평가하며 "그린 상태가 굉장히 딱딱하기 때문에 첫번째 바운스가 보통 다 6,7야드 튀어서 넘어가 버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단단한 그린에 세우고자 하는 정확한 아이언 샷을 쳐야된다고 지적했다.
핀크스의 단단한 그린을 정복하기가 정말 어려웠다고 평가한 최경주 프로는 "만약 페어웨이 러프가 조금 더 길다면 US오픈에 버금가지 않겠는가"라고 평가했다. "오늘 세컨 샷이 모든 선수들을 괴롭히지 않았나"라고 말한 최경주는 "메이저 대회다운 코스 세팅에서 많은 선수들이 아이언 샷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립의 굵기를 줄인 게 도움이 됐다" 내일 통산 4번째 SK텔레콤 우승 도전
최경주가 스코어 관리에 유리했던 건 3주전에 바꾼 그립의 두께도 한 몫했다. 최 프로는 "전에는 그립이 굵은 걸 썼는데 그립 무게가 200그램이었다며 지금은 70그램 짜리로 낮췄는데 감이 더 좋아졌다"고 퍼터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예전에 두꺼운 그립은 헤드 무게가 가벼워져서 감이 떨어졌다"면서 "지금 퍼터는 릴리스 하는 부분에서 좀 도움이 되는거 같다"고 새로운 퍼터 그립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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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성 기자 (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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