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A에서 펄펄 나는 고우석, 내슈빌전 1이닝 무실점, 최고 구속 152.6㎞ ‘ERA 1.80’
더블A보다 트리플A가 더 편한 것처럼 보인다. 마이애미 말린스 이적 후 트리플A로 올라선 고우석(25)이 3일 만에 등판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마이애미 산하 트리플A의 잭슨빌 점보슈림프 소속인 고우석은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121 파이낸셜 볼파크에서 열린 내슈빌 사운즈(밀워키 브루어스 산하)와 홈 경기에서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줬지만 안타는 허용하지 않고 삼진 1개를 잡았다. 최고 구속은 94.8마일(약 152.6㎞)이 찍혔다.
팀이 3-4로 끌려가던 9회초에 등판한 고우석은 첫 타자 요니 에르난데스를 볼카운트 0볼-1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낮은 94.6마일(약 152.2㎞) 패스트볼을 던져 3루 땅볼로 물러났다. 다음 타자 프란시스코 메히아에게는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93.9마일(약 151.1㎞) 높은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차베스 영을 몸맞는 공으로 내보낸 고우석은 다음 타자 프레디 사모라를 초구 93.4마일(약 150.3㎞) 패스트볼로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임무를 끝냈다. 잭슨빌은 3-4로 패했다.
지난 1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에 계약한 고우석은 시범경기에서 부진을 거듭하다 개막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하고 마이너리그 더블A로 밀려났다.
더블A에서도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8로 고전한 고우석은 지난 5일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마이애미로 이적 후 트리플A로 올라온 고우석은 이후 호투를 거듭하며 메이저리그 승격에 청신호를 키고 있다. 고우석의 트리플A 성적은 4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1.80이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예지, 활동 중단 원인은 쏟아진 ‘악플’ 때문이었다
- 율희 측 양소영 변호사 “양육권 소송, 승산 있다”
- [종합] ‘돌싱글즈6’ 역대 최다 4커플 나왔다, 행복 출발
- 남현희, 누리꾼 30명 ‘무더기 고소’
- 백종원, 5000억대 주식부자 됐다
- 로제 ‘APT.’ 노래방도 휩쓸다
- [공식] 배우 곽시양·임현주 커플 결별···“좋은 동료로 남기로”
- [종합] 과즙세연♥김하온 열애설에 분노 폭발? “16억 태우고 칼 차단” 울분
- 23기 정숙 “조건 만남 범죄 사실 아냐”… 제작진은 왜 사과했나?
- “나는 게이” 클로이 모레츠, 커밍아웃…국민 여동생의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