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인천, 대전하나에 1-0으로 승리… 후반 4분 문지환 결승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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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가 대전하나 시티즌을 무너뜨리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18일 오후 4시 30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에서 대전하나에 1-0으로 승리했다.
대전하나는 인천의 벽을 깨기 위해 후반 막판에는 선수 전원이 공격에 전념하는 듯한 자세까지 취했다.
결국 인천이 대전하나를 1-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겨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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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대전)
인천 유나이티드가 대전하나 시티즌을 무너뜨리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18일 오후 4시 30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에서 대전하나에 1-0으로 승리했다. 인천은 후반 4분 문지환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인천을 무너뜨리고 귀중한 승리를 가져갔다.
전반전 내내 양 팀 모두 무기력했다. 전반 14분 김인균의 박스 안 왼쪽 공간 침투 후 왼발 슛 장면, 전반 17분 음포쿠의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슛 등 몇몇 득점 가능 상황이 나오긴 했으나, 결과적으로 양 팀이 전반전에 기록한 총 14개의 슛 중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상황은 단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다. 뭔가 공방은 주고 받았는데 내실은 하나도 없었던 전반전이었다.
하지만 후반전에 들어선 후 다소 나쁜 의미로 안 깨질 것 같았던 0의 균형이 깨졌다. 후반 4분 최우진의 좌측면 코너킥을 이어받은 문지환이 골문 앞에서 완벽한 헤더슛으로 이창근 골키퍼가 지키는 대전하나 골망을 깨끗이 흔들었다. 이날 첫 번째 유효 슛이 골로 이어진 것이다.
다급해진 대전하나가 총공세로 나오는 건 당연했다. 그런데 인천 수문장 민성준의 슈퍼 세이브가 대전하나를 괴롭혔다. 후반 14분 주세종이 인천 진영 박스 외곽에서 절묘하게 감아찬 오른발 프리킥이 민성준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고, 후반 17분에는 박스 안 왼쪽 공간에서 찬스를 잡은 안톤의 왼발 강슛이 각을 좁히고 나온 민성준에게 막히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15분에도 코너킥 상황에서 김인균의 헤더슛이 나왔으나 크로스바 밖으로 나갔다.
대전하나는 이순민, 호사 등 벤치에 대기하고 있던 자원까지 모두 투입하며 만회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다. 후반 32분에는 음포쿠의 침투 패스를 받은 인천 공격수 김보섭에게 골키퍼와 맞서는 찬스를 내주기도 했으나, 이창근 골키퍼의 선방으로 겨우 위기를 넘겼다. 김보섭은 후반 36분에도 김도혁의 침투 패스를 받아 이창근과 맞서며 대전하나를 위기로 내몰았으나, 이번에도 이창근이 대전하나를 구해냈다.
인천은 요니치를 중심으로 단단히 수비망을 펼치며 버티려 했다. 대전하나는 인천의 벽을 깨기 위해 후반 막판에는 선수 전원이 공격에 전념하는 듯한 자세까지 취했다. 후반 45+2분 호사가 아크 중앙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부정확한 처리로 찬스를 날렸으며, 1분 후에는 김승대가 공격 상황에서 볼을 간수하지 못하고 공격권을 내주는 등 조급한 면모를 계속해서 드러냈다.
후반 45+5분에는 우측면 얼리 크로스 상황에서 반대편에서 볼을 이어받은 송창석의 오른발 바운드 발리슛이 인천 골문을 노렸으나 이것도 민성준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결국 인천이 대전하나를 1-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겨갔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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