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韓 감독은 귀네슈! 튀르키예 '확정 보도', 3년 계약 "과감한 선택, 한국 복귀 결정"

박건도 기자 2024. 5. 1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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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뇰 귀네슈(72·튀르키예) 감독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튀르키예 매체 'akdenizgercek'은 18일(한국시간) "귀네슈의 과감한 결정이다. 베식타스 전 사령탑인 귀네슈 감독은 지도자 생활에 획기적인 변화를 줬다"라며 "귀네슈 감독은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축구협회(KFA)와 3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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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세뇰 귀네슈 감독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부임 소식을 알린 튀르키예 언론. /사진=튀르키예 매체 ‘akdenizgercek’ 갈무리
세뇰 귀네슈 감독. /AFPBBNews=뉴스1
세뇰 귀네슈(72·튀르키예) 감독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튀르키예 언론에서 먼저 밝혔다.

튀르키예 매체 'akdenizgercek'은 18일(한국시간) "귀네슈의 과감한 결정이다. 베식타스 전 사령탑인 귀네슈 감독은 지도자 생활에 획기적인 변화를 줬다"라며 "귀네슈 감독은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축구협회(KFA)와 3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귀네슈 감독은 베식타스의 새 시즌 사령탑 후보 중 하나였다. 하지만 귀네슈 감독은 과감한 선택을 했다. 그는 한국 복귀를 준비 중이다"라며 "그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부임을 위해 협상을 벌였다. 3년 계약을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심지어 매체는 귀네슈 감독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부임에 대해 '한국에서 모험이 다시 시작된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akdenizgercek'은 "귀네슈 감독은 과거 한국의 FC서울을 지도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KFA 관계자는 '대표팀 사령탑 자리를 두고 귀네슈 감독과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 협상은 조속히 마무리될 것'이라고 했다"라고 한국 내 보도를 인용하기도 했다.

KFA 관계자는 지난 16일 스타뉴스를 통해 "계속 차기 감독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며 "후보군에 있는 감독과 조건이 맞더라도 개인 협상에 들어가면 변수가 크다. 여러 방안을 두고 협상 중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세뇰 귀네슈 감독. /AFPBBNews=뉴스1
세뇰 귀네슈 감독. /AFPBBNews=뉴스1
귀네슈 감독의 한국 복귀 의지가 강했다. 튀르키예 매체 '포토스포르'는 "귀네슈 감독은 베식타스를 떠난 뒤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기를 원한다.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KFA 관계자를 만나기도 했다"라고 알렸다.

'친한파'로 알려진 대표적인 지도자다. 귀네슈 감독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튀르키예를 3위로 이끈 바 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는 K리그1의 서울을 지도했다. 이후 귀네슈 감독은 트라브존스포르, 부르사스포르, 베식타스와 튀르키예 대표팀을 이끌었다. 지난 2022년 베식타스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KFA는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60)을 경질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까지 계약했던 클린스만은 부임 약 일 년 만에 불명예스럽게 한국을 떠났다. 정몽규(66) KFA 회장과 황보관(60) 전 기술 위원장은 "클린스만은 성적뿐만 아닌 근무 태도에서도 문제가 있었다"라고 직접 선임 실패를 시인했다.

세뇰 귀네슈 감독. /AFPBBNews=뉴스1
약 석 달 만에 정식 사령탑을 선임하는 분위기다. KFA가 최근 접근했던 제시 마쉬(51·미국) 감독은 캐나다 국가대표팀 부임이 확정됐다.

튀르키예 언론에 따르면 귀네슈 감독은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도 한국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망),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등 황금세대를 맞은 한국이 메이저 대회에서 성적을 낼 절호의 기회다. 올해 초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사령탑 리스크로 인해 큰 실패를 맛봤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사진=뉴시스 제공
캐나다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게된 마쉬 감독의 입장문. /사진=캐나다 축구협회(CANMT)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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