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尹, 풍요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게 오월 정신 계승? 맹탕 기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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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협 대변인은 "그나마 정치적 자유와 인권을 언급하기에 반성하나보다 했는데 '이제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한다"며, "2년 만에 나라가 무너지고 있어 3년은 너무 길다고 하지 않느냐"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민주 영령들께서 남겨주신 자유민주주의의 위대한 유산을 더욱 굳건하게 지킬 것'이라고 했는데, 그러려면 헌법을 개정해 5·18 정신을 담아야 하지만 조국혁신당을 포함한 야당의 개헌 요구에는 아무런 답이 없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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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경제적 불평등과 사회적 양극화 등을 언급한 데 대해 "아무 의미도 감동도 없는 '맹탕 기념사"라며 "이럴 거면 광주에는 그만 오길 바란다"고 비판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논평을 내고, "대통령이 올해도 기념식에 참석해 "온 국민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오월 정신을 올바르게 계승하는 것이라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보협 대변인은 "그나마 정치적 자유와 인권을 언급하기에 반성하나보다 했는데 '이제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한다"며, "2년 만에 나라가 무너지고 있어 3년은 너무 길다고 하지 않느냐"고 했습니다.
또 "서민과 중산층이 이자와 물가가 치솟아 고통받는 사정을 감안하면,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라는 알맹이 없는 구호도 기념사에서 뺐어야 한다"고 직격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정작 모두가 간절하게 듣고 싶어 하는 말은 하지 않았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겠다는 공약을 어떻게 하겠다는 얘기는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민주 영령들께서 남겨주신 자유민주주의의 위대한 유산을 더욱 굳건하게 지킬 것'이라고 했는데, 그러려면 헌법을 개정해 5·18 정신을 담아야 하지만 조국혁신당을 포함한 야당의 개헌 요구에는 아무런 답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7공화국 헌법 전문에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혁명, 부마 민주항쟁과 5·18민주화운동, 6·10항쟁의 민주 이념을 계승하고'라고 새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99488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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