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KPGA 투어 최고령 우승 신기록 정조준.."모든 것을 내려놓고 경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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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고령 우승 달성 등 각종 진기록 작성을 눈 앞에 뒀다.
최경주는 18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 동·서 코스(파71)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1오버파 72타를 적어냈다.
SK텔레콤 오픈 최다 우승(2003년, 2005년, 2008년) 기록한 갖고 있는 최경주는 마지막 날 우승컵을 들면 이 대회 4승과 KPGA 투어 통산 17번승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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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최경주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고령 우승 달성 등 각종 진기록 작성을 눈 앞에 뒀다.
최경주는 18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 동·서 코스(파71)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1오버파 72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6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2위 장동규(1언더파 212타)를 5타 차로 따돌리고 둘째날에 오른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냈다.
SK텔레콤 오픈 최다 우승(2003년, 2005년, 2008년) 기록한 갖고 있는 최경주는 마지막 날 우승컵을 들면 이 대회 4승과 KPGA 투어 통산 17번승을 달성한다.
또한 자신의 생일(1970년 5월 19일)에 딱 맞춰 우승컵을 차지하면 KPGA 투어 역대 최고령 우승 기록(54세)도 다시 쓴다. 기존 기록은 2005년 'KT&G 매경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최상호(50세 4개월 25일)가 갖고 있다.
최경주는 "몸이 무거웠다. 부인하지 않겠다. 샷 실수가 1번 정도 있었고 대체적으로 큰 문제는 없었다. 핀 위치가 까다롭고 그린이 딱딱해 코스 공략이 쉽지 않다. 이틀 동안 선두 자리에 있는 것도 믿기지가 않는다"며 밝게 웃었다.
이어 최경주는 "사흘 동안 경기했기 때문에 나를 포함한 모든 선수들이 코스를 공략하는 법은 알게 됐다. 나는 컨디션 회복이 우선이라 우선 잘 먹고 잘 쉬겠다"며 "기대하지 않은 상황을 맞이하게 된 만큼 모든 것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경기하겠다. 무엇보다 아이언샷이 제일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슬럼프로 고생하고 있는 김경태는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공동 3위로 뛰어올랐고, 최경주와 최종라운드를 동반한다.
KPGA 투어 6승,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14승을 올린 바 있는 김경태는 "최근에는 몸이 좋아져 의욕이 살아났다. 우승에 큰 욕심은 없지만 내용 면에서 나 자신을 만족시키는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서귀포, MHN스포츠 손석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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