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잔류→경질?’ 바르셀로나, 사비 대체자 주요 후보는 ‘플릭-마르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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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미래는 알 수 없게 됐다.
이에 바르셀로나 수뇌부는 사비 감독의 대안을 찾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사비 감독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곧 라포르타 회장, 데쿠 디렉터와 만남에서 미래가 결정될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그의 경질이 확정된 경우를 대비해 벌써부터 대안을 찾고 있다. 두 명의 주요 후보는 한지 플릭과 라파엘 마르케스다. 세 번째 대안으로 수뇌부가 선호했던 마르셀로 가야르도 감독이 추가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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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미래는 알 수 없게 됐다. 이에 바르셀로나 수뇌부는 사비 감독의 대안을 찾고 있다.
사비 감독은 올해 1월 비야레알전 패배 이후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이라고 선언했다. 지난 시즌에는 팀을 라리가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1년 만에 바뀐 저조한 경기력이 주된 이유였다.
바르셀로나도 처음엔 이를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감독 선임 작업에서 어려움을 느꼈다. 사퇴 선언 이후 사비 감독이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준수한 성과를 올렸다. 결국 바르셀로나의 보드진은 사비 감독의 마음을 돌리는 방법을 택했다.
최근 뒤숭숭한 분위기에도 바르셀로나는 사비 감독을 믿었다. 13경기 무패 이후 파리 생제르맹에 패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탈락. 엘 클라시코에선 2-3 패배. 우 두 경기로 인해 사비 감독이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이러한 루머는 사비 감독이 직접 잔류 선언을 하면서 종식됐다.
그러나 상황이 또 달라졌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에 반전이 벌어졌다. 사비 감독은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에 남지 않을 것이다. 지로나전 이후 사비 감독이 '바르셀로나는 최고 클럽들과 경쟁할 재정이 되어 있지 않다'라고 했는데 이에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매우 실망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사비 감독의 대안을 준비하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사비 감독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곧 라포르타 회장, 데쿠 디렉터와 만남에서 미래가 결정될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그의 경질이 확정된 경우를 대비해 벌써부터 대안을 찾고 있다. 두 명의 주요 후보는 한지 플릭과 라파엘 마르케스다. 세 번째 대안으로 수뇌부가 선호했던 마르셀로 가야르도 감독이 추가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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