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SK텔레콤 3R 5타 차 단독 선두...대기록 달성 '눈앞'

유연상 기자 2024. 5. 18. 1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탱크' 최경주(54·SK텔레콤)가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약 11년 7개월 만에 통산 17승 우승을 눈앞에 뒀다.

최경주는 18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골프클럽 동, 서코스(파71·7326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3억 원)' 대회 3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기록했지만, 5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경주(54·SK텔레콤)가 18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골프클럽 동, 서코스(파71·7326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3억 원)' 대회 3라운드 경기를 마치고 공식 인터뷰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중간합계 6언더파 207타로 5타 차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사진┃KPGA

[STN뉴스] 유연상 기자 = '탱크' 최경주(54·SK텔레콤)가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약 11년 7개월 만에 통산 17승 우승을 눈앞에 뒀다.

최경주는 18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골프클럽 동, 서코스(파71·7326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3억 원)' 대회 3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기록했지만, 5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전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으면서 2위권 그룹에 7타 차로 압도적인 스코어로 3라운드를 출격했지만 컨디션 난조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 버디 3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쳐 경기를 마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207타이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최경주는 KPGA 투어 최고령(54세) 우승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또한, 1997년에 시작한 본대회에 22번째 출전하며 2003년, 2005년, 2008년 우승으로 네 번째 우승을 노린다.

최경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몸이 무거웠다. 7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가 아쉬운 부분이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만족하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약 11년 7개월 만에 코리안 투어 우승에 18홀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최경주는 "컨디션 회복이 우선이다. 아직 시차 적응 때문에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있지만 잘 쉬면서 내일 최종라운드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경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장동규(36·어메이징크리)가 2언더파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1언더파 212타로 단독 2위에 자리했으며, KPGA 투어 통산 6승, 일본투어 통산 14승의 '베테랑' 김경태(38·신한금융그룹)가 이븐파로 이승택(29), 김백준(23‧팀속초아이)과 공동 3위 그룹에 포진하며 오랜만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오랜만에 상위권에 있는 김경태는 "2주 전부터 컨디션이 좋아졌다. 이 부분이 정신적으로 도움이 됐고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 자체가 달라졌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상금왕 박상현(41·동아제약)이 1오버파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STN뉴스=유연상 기자

yys@stnsports.co.kr

▶STN SPORTS 모바일 뉴스 구독

▶STN SPORTS 공식 카카오톡 구독

▶STN SPORTS 공식 네이버 구독

▶STN SPORTS 공식 유튜브 구독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