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서 폭우·홍수로 또 수십명 사망…주택 2천채 완전 파손

박의래 2024. 5. 18.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프가니스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홍수가 발생, 수십명이 사망했다.

대규모 홍수로 3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온 지 일주일만이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아프간 서부 고르주에서 전날부터 시작된 폭우로 홍수가 발생했다.

아프간에서는 지난 10일부터 북부 바글란주에 내린 폭우로 인해 대규모 홍수가 발생, 315명이 사망하고 1천600명 이상이 다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부 홍수로 300명 이상 사망한 지 1주일만…5월 폭우 이례적
아프가니스탄 홍수 지난 10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바글란주에 발생한 홍수로 마을 주택들이 파손돼 있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홍수가 발생, 수십명이 사망했다. 대규모 홍수로 3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온 지 일주일만이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아프간 서부 고르주에서 전날부터 시작된 폭우로 홍수가 발생했다.

아프간 당국은 이번 비로 최소 50명이 사망했으며 실종자가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또 주택 2천채가 완전히 파손되고 4천채가 부분 파손됐으며 2천개가 넘는 상점이 물에 잠겼다고 설명했다.

압둘 라만 바드리 고르주 경찰 대변인은 "끔찍한 홍수로 수천 마리의 가축이 죽었고 농경지도 물에 잠겼다"며 "도로와 다리가 물에 잠기면서 고립됐다"고 설명했다.

아프간에서는 지난 10일부터 북부 바글란주에 내린 폭우로 인해 대규모 홍수가 발생, 315명이 사망하고 1천600명 이상이 다쳤다.

이에 아프간 국방부는 지난 12일 피해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유엔 등 국제기구가 나서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아프간은 보통 6월부터 우기가 시작돼 많은 비가 내리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지난달부터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유엔은 낡은 인프라로 인해 아프가니스탄을 기후변화에 매우 취약한 국가 중 하나로 꼽고 있다.

laecorp@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