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유럽 은행들에 '러 사업' 철수 재촉…미 제재 우려

이현식 D콘텐츠 제작위원 2024. 5. 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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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행들이 미국의 제재를 받아 타격을 입을 것을 우려해, 러시아에서 철수할 구체적인 계획을 종용했다는 겁니다.

유로존 은행들은 이르면 6월까지 러시아 철수 실행 계획서를 제출하라는 ECB(유럽중앙은행)의 서한을 받았습니다.

ECB는 은행들에 보낸 서한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2년 넘게 진행 중인 전쟁에서 러시아를 지원하는 유럽 기관들에 대한 미국의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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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유럽중앙은행(ECB)이 러시아에 진출한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은행들에게 철수를 재촉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습니다.

유럽은행들이 미국의 제재를 받아 타격을 입을 것을 우려해, 러시아에서 철수할 구체적인 계획을 종용했다는 겁니다.

유로존 은행들은 이르면 6월까지 러시아 철수 실행 계획서를 제출하라는 ECB(유럽중앙은행)의 서한을 받았습니다.

ECB는 은행들에 보낸 서한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2년 넘게 진행 중인 전쟁에서 러시아를 지원하는 유럽 기관들에 대한 미국의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018년에는 라트비아 은행 ABLV가 돈세탁을 조직화하고 대북 제재를 위반했다며 미 재무부로부터 미국 금융 시스템에 대한 접근을 차단당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식 D콘텐츠 제작위원 hyunsi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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