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인플레율, 내년 2% 목표까지 하락" ECB 부총재

이재준 기자 2024. 5. 1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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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 루이스 데긴도스 부총재는 17일(현지시각) 유로존 물가압력이 계속 완화하면서 2025년에는 2% 목표 수준까지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마켓워치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데긴도스 부총재는 이날 마드리드에서 열린 금융 이벤트에 참석해 "ECB 당국자가 역내 인플레율이 내년 목표 수준까지 하락한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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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AP/뉴시스] 루이스 데긴도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 (사진=뉴시스DB) 2024.01.1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 루이스 데긴도스 부총재는 17일(현지시각) 유로존 물가압력이 계속 완화하면서 2025년에는 2% 목표 수준까지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마켓워치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데긴도스 부총재는 이날 마드리드에서 열린 금융 이벤트에 참석해 "ECB 당국자가 역내 인플레율이 내년 목표 수준까지 하락한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발언했다.

데긴도스 부총재는 "요즘 종합 인플레율이 2.4%, 근원 인플레율은 3%를 밑돌고 있다. 앞으로 수개월 사이에 인플레율이 이런 수치 부근에서 변동한다고 믿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데긴도스 부총재는 "중기적으로 2025년에는 2%라는 물가안정 목표를 향해 안정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중앙은행은 내달 6일 금융정책 결정 이사회에서 거의 금리인하를 결정한 상태이다.

그 때문에 논의 과제는 다음 조치를 얼마나 빨리해야 하고 추가 완화를 위해 어떤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지로 옮겨가고 있다.

앞서 16일 데긴도스 부총재는 유럽의 거시경제 전망은 한층 밝아졌지만 지정학적 및 정책적 불확실성과 경제적 충격 가능성도 여전히 크다고 지적했다.

데긴도스 부총재는 CNBC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침체 리스크 와 인플레 둔화로 금융 안정성이 개선했다고는 하지만 금융시스템 강화는 중요하다"며 "지정학적 위험이 금융 안정의 전망을 계속 어둡게 하고 있다"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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