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 소견 없는데" 강백호 허리 통증 선발 제외 '오스틴 대신' 김범석 선발 1루수 출전 [수원에서mhn]

(MHN스포츠 수원, 박연준 기자) 전날 허리 통증으로 겨체된 강백호가 쉬어간다. 이어 LG는 오스틴 딘 대신 김범석이 이날 선발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LG 트윈스와 KT 위즈는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17일 경기에선 LG 선발 임찬규가 5.1이닝 7피안타 1실점 5삼진 호투를 펼친데 이어 홍창기가 멀티 히트 3볼넷 1타점 1득점 등 무려 6출루를, 박해민 역시 3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 김현수 2안타 1타점 1볼넷 3득점 중심 타선이 터지면서 13-5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문성주(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김범석(1루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허도환(포수)-신민재(2루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 경기 도중 등 담 증세를 보인 오스틴 딘은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 대신 김범석이 선발 1루수로 출전한다. 또 문성주가 3번 지명 타자로 이동, 김현수가 4번 타자 좌익수로 나선다.

LG 선발 최원태는 올 시즌 8경기 등판 4승 2패 평균자책점 3.74를 올리고 있다. 직전 등판 경기인 7일 SSG전에선 4.2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또 지난달 7일 KT전 한차레 등판하여 5이닝 4실점을 올린 바 있다. 

이에 맞선 KT는  김민혁(좌익수)-로하스(우익수)-문상철(지명타자)-장성우(포수)-박병호(1루수)-황재균(3루수)-오윤석(2루수)-신본기(유격수)-정준영(중견수)의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 주권.

전날 허리 통증으로 경기 도중 교체된 강백호는 이날 쉬어간다. 당시 KT 구단에 따르면 강백호는 스윙 시에 허리 우측 부분 불편감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이어 이날 경기 전 KT 구단 관계자는 "강백호가 전날 통증 여파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며 "MRI 등 병원 검진 결과 특이 소견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KT 선발 주권은 올 시즌 주로 불펜으로 나서 19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6.75를 올리고 있다. 

한편 KT는 외야수 배정대와 포수 김준태를 1군 콜업했다. 배정대는 발등 골절 부상 이후 오랜만에 1군 그라운드에 돌아오게 됐다.

또 투수 김영현, 포수 조대현이 말소됐다. LG의 경우 이날 선발 투수인 최원태와 송찬의를 등록시키고, 최승민과 김태우를 말소했다. 

 

사진=LG 트윈스, KT 위즈,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