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 앞둔 클롭의 소신 발언, "VAR이 무슨 문제겠어. 사용하는 사람들이 문제지"

배웅기 2024. 5. 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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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과 작별을 앞둔 위르겐 클롭(56) 감독의 '소신 발언'이 화제다.

즉 클롭은 VAR을 사용하면서도 잘못된 판정을 내리는 PL의 현주소를 강하게 비판한 셈이다.

이러한 혼란이 PL 전방위적으로 지속되자 울버햄튼은 16일 VAR 폐지 결의안을 제출하고 성명을 내기에 이르렀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에 따르면 이사회 측은 VAR 폐지가 유럽 최고의 리그 중 하나인 PL 명성에 해를 끼침은 물론 팬들의 불만을 초래할 것이라고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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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리버풀과 작별을 앞둔 위르겐 클롭(56) 감독의 '소신 발언'이 화제다.

리버풀은 1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2023/24 프리미어리그(이하 PL) 최종전 홈경기를 치른다.


클롭은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화두가 된 비디오 판독(VAR) 폐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나는 구단들이 VAR 폐지를 놓고 투표하는 건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들은 VAR의 운영 방식에 대해 할 말이 있는 것이다. 현재 방식은 분명 잘못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덧붙여 "계속해서 지금처럼 운영할 거라면 나는 폐지 쪽에 찬성 표를 던지겠다"며 "VAR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활용하는 방법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을 바꿀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라고 매 시즌 오심을 저질러온 심판진을 비꼬았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리버풀 측은 VAR 폐지에 반대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즉 클롭은 VAR을 사용하면서도 잘못된 판정을 내리는 PL의 현주소를 강하게 비판한 셈이다.



그도 그럴법한 것이 올 시즌 클롭은 가장 많은 오심 피해를 당한 감독 중 한 명이다. 지난해 9월 토트넘 홋스퍼전에는 루이스 디아스의 명백한 골이 취소돼 전례 없는 심판진 녹취록 공개라는 결과를 낳았다. 뿐만 아니라 아스널전 마틴 외데고르의 핸드볼, 맨체스터 시티전 제레미 도쿠의 페널티박스 안 날아 차기 등 '노파울' 판정이 적지 않은 논란이 됐다.

이러한 혼란이 PL 전방위적으로 지속되자 울버햄튼은 16일 VAR 폐지 결의안을 제출하고 성명을 내기에 이르렀다. 이에 다음 달 초 연례총회에서 PL 20개 구단이 VAR 폐지를 놓고 찬반투표를 진행하게 됐다.



PL 이사회는 VAR 폐지 요구에 난색을 표하는 모양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에 따르면 이사회 측은 VAR 폐지가 유럽 최고의 리그 중 하나인 PL 명성에 해를 끼침은 물론 팬들의 불만을 초래할 것이라고 여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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