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보기 싫은데 콘서트 '취소 수수료' 10만원↑…트바로티 업고 튀어인가[TEN이슈]

류예지 2024. 5. 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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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 사이에서 가수 김호중의 창원콘서트 취소 수수료와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김호중은 금일 경남 창원시에서 열리는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콘서트를 예정대로 강행한다.

일부 팬들은 김호중의 뺑소니 혐의, 거짓말, 음주운전 의혹 등으로 인해 콘서트를 취소하고자 했지만 수수료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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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텐아시아 DB

누리꾼들 사이에서 가수 김호중의 창원콘서트 취소 수수료와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김호중은 금일 경남 창원시에서 열리는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콘서트를 예정대로 강행한다. 일부 팬들은 김호중의 뺑소니 혐의, 거짓말, 음주운전 의혹 등으로 인해 콘서트를 취소하고자 했지만 수수료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팬들은 김호중의 SNS를 찾아가 "콘서트 취소하려고 하니 수수료 10만원 넘게 내라고 한다. 제발 콘서트 좀 취소해달라" "가기 싫은데 수수료 때문에 돈 아까워서 가야하나 싶다" 등과 같은 댓글을 달았다.

돈 때문에라도 콘서트장을 방문하겠다는 이들을 향해 쓴소리를 적는 이들도 있었다. 몇몇은 "정신차려라. 절대 하면 안되는 게 음주운전과 뺑소니다" "매니저로 바꿔치기 했으니 공연도 매니저가 해라" "트바로티 입고 일단 튀어인가" "공황장애라면서 콘서트는 어떻게 하냐. 절대 가지 말아라"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 미조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김호중은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채 호텔에 이동한 뒤 음주 측정이 사실상 불가능한 사고 17시간 뒤에야 출석했다. 김호중이 사고 당일 유흥주점에서 나와 대리기사를 불러 귀가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TV 화면도 공개돼 음주운전 의혹이 일었다.

또 김호중이 사고 직후 향한 경기도 호텔 근처 편의점에서 일행과 함께 캔맥주를 사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더불어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국과수로부터 ‘김호중이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소변 감정 결과를 전달받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고 후 소변 채취까지 약 20시간이 지난 것으로 비춰 음주 판단 기준 이상 음주대사체(신체가 알코올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가 검출돼 사고 전 음주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소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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