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외출 10분 만에 뺑소니 사고… CCTV 영상 공개

최다인 기자 2024. 5. 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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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대리기사를 불러 귀가했다가, 다시 외출한 지 약 10분만에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사고를 낸 차량 소유자 명의를 바탕으로 김호중을 추궁했으며, 김호중은 사고 발생 17시간 뒤인 10일 오후 4시 30분쯤 경찰에 출석, 자신이 운전한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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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 귀가 후 직접 차 몰고 다시 나가
18일 YTN은 김호중이 1차 귀가한 뒤 자택에서 다시 흰색 SUV 차량을 몰고 나가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YTN 뉴스 갈무리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대리기사를 불러 귀가했다가, 다시 외출한 지 약 10분만에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YTN은 18일 김호중이 1차 귀가한 뒤 자택에서 다시 흰색 SUV 차량을 몰고 나가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김호중은 유흥주점에서 제공하는 대리기사 서비스를 이용, 집에 들어온 뒤 개인 일정으로 직접 차를 몰고 나가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는다.

사고 발생 약 2시간 뒤 김호중 매니저는 사고 당시 김호중이 입었던 옷을 입고, 경찰서에 가서 '내가 운전했다'며 거짓으로 자수했다.

하지만 경찰은 사고를 낸 차량 소유자 명의를 바탕으로 김호중을 추궁했으며, 김호중은 사고 발생 17시간 뒤인 10일 오후 4시 30분쯤 경찰에 출석, 자신이 운전한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김호중을 뺑소니 혐의로 입건했고, 음주운전 혐의 추가 적용을 검토 중이다.

김호중은 사고 당일 자신과 함께 술자리 중이던 일행들에게 인사 차 유흥주점을 방문했다. 당시 김호중은 고양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음주를 절대 하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전날(17일) '사고 후 소변 채취까지 약 20시간이 지난 것으로 비춰 음주 판단 기준 이상 음주대사체(신체가 알코올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가 검출돼 사고 전 음주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소견을 낸다.

이를 전달 받은 경찰은 사고 당일 김호중이 방문했던 유흥업소에 같이 있던 지인들을 핵심 참고인으로 소환, 음주 사실을 확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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