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 집권 3년·총선 패배에도 여전히 전 정부 탓"

김지은 기자 2024. 5. 18. 14: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빚만 물려받은 소년가장이 된 것 같다"고 발언한 데 대해 "집권 3년 차에도, 총선 패배에도 여전히 전 정부 탓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 눈에 윤석열 대통령은 빚만 물려받은 소년가장이 아니라, 양육비도 안 주는 배드파더"라며 "윤 정부는 '불건전한 재정' 기조를 전면 수정해 민생회복지원금으로 위기에 빠진 국민부터 구하라"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빚만 물려받은 소년가장' 발언에 "양육비도 안주는 배드파더"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5.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빚만 물려받은 소년가장이 된 것 같다"고 발언한 데 대해 "집권 3년 차에도, 총선 패배에도 여전히 전 정부 탓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민생은 고통받는데, 대통령은 잠꼬대 같은 투정만 하며 혼자만 꿈나라에서 살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빚 물려받은 소년가장은 멀쩡한 집 놔두고 수백억 예비비까지 끌어다 용산으로 이사할 수 없다. 유령회사에 수의계약으로 민생토론회 맡기면서 한 번에 평균 1억 넘게 쓰지도 못한다"며 "해외순방은 또 어떻습니까? 예산 249억원 다 써서, 500억 넘는 예비비까지 사용해놓고 부산엑스포 29대 119 참패를 만들지도 않았습니까"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올해 1분기 재정적자가 역대 최대인 75조를 넘었다. 윤석열 정부의 부자감세에 지난해는 56.4조원의 유례없는 세수펑크가 일어났다"며 "이러고서 소년가장 코스프레를 합니까? 빚을 만들고 있는 것은 윤 대통령 자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민의 눈에 윤석열 대통령은 빚만 물려받은 소년가장이 아니라, 양육비도 안 주는 배드파더"라며 "윤 정부는 '불건전한 재정' 기조를 전면 수정해 민생회복지원금으로 위기에 빠진 국민부터 구하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