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 집권 3년·총선 패배에도 여전히 전 정부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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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빚만 물려받은 소년가장이 된 것 같다"고 발언한 데 대해 "집권 3년 차에도, 총선 패배에도 여전히 전 정부 탓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 눈에 윤석열 대통령은 빚만 물려받은 소년가장이 아니라, 양육비도 안 주는 배드파더"라며 "윤 정부는 '불건전한 재정' 기조를 전면 수정해 민생회복지원금으로 위기에 빠진 국민부터 구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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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빚만 물려받은 소년가장이 된 것 같다"고 발언한 데 대해 "집권 3년 차에도, 총선 패배에도 여전히 전 정부 탓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민생은 고통받는데, 대통령은 잠꼬대 같은 투정만 하며 혼자만 꿈나라에서 살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빚 물려받은 소년가장은 멀쩡한 집 놔두고 수백억 예비비까지 끌어다 용산으로 이사할 수 없다. 유령회사에 수의계약으로 민생토론회 맡기면서 한 번에 평균 1억 넘게 쓰지도 못한다"며 "해외순방은 또 어떻습니까? 예산 249억원 다 써서, 500억 넘는 예비비까지 사용해놓고 부산엑스포 29대 119 참패를 만들지도 않았습니까"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올해 1분기 재정적자가 역대 최대인 75조를 넘었다. 윤석열 정부의 부자감세에 지난해는 56.4조원의 유례없는 세수펑크가 일어났다"며 "이러고서 소년가장 코스프레를 합니까? 빚을 만들고 있는 것은 윤 대통령 자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민의 눈에 윤석열 대통령은 빚만 물려받은 소년가장이 아니라, 양육비도 안 주는 배드파더"라며 "윤 정부는 '불건전한 재정' 기조를 전면 수정해 민생회복지원금으로 위기에 빠진 국민부터 구하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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