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50G 무패’ 알론소의 레버쿠젠, 분데스 역사상 최초 ‘무패 우승’ 달성할까?

정지훈 기자 2024. 5. 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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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아우크스부르크를 잡고 꿈의 '무패 우승'을 현실로 만들 수 있을까?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바이어 레버쿠젠은 18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만난다.

레버쿠젠은 이 경기를 이긴다면 분데스리가 사상 첫 무패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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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알론소의 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 사상 첫 무패 우승을 노린다. 아우크스부르크를 잡고 꿈의 ‘무패 우승’을 현실로 만들 수 있을까?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바이어 레버쿠젠은 18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만난다. 레버쿠젠은 27승 6무 0패 승점 87점으로 리그 1위, 아우크스부르크는 10승 9무 14패 승점 39점으로 리그 10위다. 레버쿠젠은 이 경기를 이긴다면 분데스리가 사상 첫 무패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유난히 리그 우승과는 거리가 멀던 레버쿠젠이다. 총 5번의 리그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우승은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 레버쿠젠은 지난 4월 15일 리그 29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잡고 일찍이 우승을 확정하며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하지만 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긴장을 놓지 않아야 할 이유가 있다.


# ‘단 한 경기만!’ 분데스 역사상 첫 무패우승 달성할까?


알론소의 레버쿠젠이 무패 우승까지 단 한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리그 우승은 이미 달성했지만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구단 사상 첫 우승을 무패 우승으로 장식한다면 이는 리그 우승에 연이 없던 레버쿠젠 팬들에게 크나큰 선물이 될 것이며, 역사에 남을 한 페이지가 될 것이다.


또한 분데스리가에서 ‘무패 우승’이 현실이 된 적은 없다. 지난 시즌까지 11회 연속 우승을 한 바이에른 뮌헨도 무패 우승을 한 적은 없다. 2012-2013시즌 뮌헨이 무패 우승에 근접했지만, 이때 레버쿠젠에게 1패를 기록해 무패 우승에는 실패했다.


독일 뿐 아니라 유럽 5대리그를 대상으로도 무패 우승은 흔치 않은 일이다. 2003-2004시즌 PL의 아스널과 2011-2012시즌 세리에의 유벤투스만이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레버쿠젠이 아우크스부르크와의 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게 된다면 세 번째로 무패 우승을 달성한 유럽 5대리그 클럽이 된다.


또한 전무후무한 기록에도 도전하는 레버쿠젠이다. 현재까지 ‘50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중인 레버쿠젠은 한 시즌 무패에도 도전한다. 유럽 빅 리그에서 무패로 시즌을 마감한 팀은 존재하지 않는다. 게다가 유럽 대항전도 치르고 있기 때문에 더욱 대단한 기록이라고 볼 수 있다.


# 리그의 최종전? 아직 미니 트레블도 남아있다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는 리그의 최종전이지만 시즌이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 만약 이번 리그 마지막 경기를 이기게 된다면 무패 우승으로 리그를 마무리하게 되지만, 미니 트레블의 도전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리그는 진작 조기 우승을 달성했다. 그리고 유로파리그 결승전과 포칼컵 결승전에도 올라간 상태다. 무패 우승을 달성하고 좋은 분위기로 이후에 치를 두번의 결승전을 준비하고 싶을 레버쿠젠의 알론소 감독이다.


올 시즌 많은 극장골로 무패를 지켜냈던 레버쿠젠이다. 아우크스부르크와의 리그 마지막 경기는 자신의 홈에서 치러진다. 이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무패 극장의 엔딩 크레딧을 홈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을까?


글=‘IF 기자단’ 3기 최민준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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