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줄이 퇴짜 맞는 뮌헨, 유일한 감독 후보 남았다…“176억 원 지불할 것”

김영훈 MK스포츠 기자(hoon9970@maekyung.com) 2024. 5. 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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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여전히 감독 선임에 애를 먹고 있다.

'바바리안 풋볼 웍스'는 "데제르비 감독은 1순위 후보로 올랐다. 막스 에베를 뮌헨 디렉터는 이미 그와 대화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

'바바리안 풋볼 웍스'는 "데제르비 감독 외 현재로서는 다른 대안이 없다. 데제르비의 이름은 뮌헨 이사회에서 다시 거론됐고 에베를 디렉터는 데제르비 감독의 오랜 팬이다. 이미 그와 6시간의 대화를 나눈 바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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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여전히 감독 선임에 애를 먹고 있다.

독일 매체 ‘데일리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빌트’의 보도를 인용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로베르트 데제르비 감독이 뮌헨의 유력한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다"라고 보도했다.

‘바바리안 풋볼 웍스’는 “데제르비 감독은 1순위 후보로 올랐다. 막스 에베를 뮌헨 디렉터는 이미 그와 대화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

로베르트 데제르비. 사진=ⓒAFPBBNews = News1
로베르트 데제르비. 사진=ⓒAFPBBNews = News1
뮌헨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한다. 당초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 계약이었으나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상호 합의 하 조기 계약 종료를 발표했다.

이에 뮌헨은 새로운 감독 선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 시즌 바이어 레버쿠젠에게 분데스리가 우승을 내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탈락,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32강 탈락, DFB 슈퍼컵 준우승 등 무관을 기록하며 ‘독일 절대 강호’의 이미지를 구겼다. 다음 시즌 다시 팀을 최정상으로 이끌 인물을 원하고 있다.

이전까지 사비 알론소(레버쿠젠), 우나이 에메리(아스톤 빌라), 랄프 랑닉(오스트리아 대표팀) 등 여러 후보들과 연결됐다. 알론소 감독, 랑닉 감독과는 실제로 협상에 돌입했지만 알론소 감독은 잔류, 랑닉 감독은 재계약을 맺었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 2019-20시즌 뮌헨읜 6관왕을 이끈 한지 플릭 감독이 유력 후보로도 올랐으나 이 역시 진척이 없았다.

토마스 투헬. 사진=ⓒAFPBBNews = News1
차기 사령탑 선임에 차질이 생기면서 투헬 감독의 연임까지 고려하는 듯했지만, 투헬 감독이 호펜하임과 분데스리가 최종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오늘이 마지막 기자회견이다. 지난 2월 계약 조기 종료 합의는 유효하다. 최근 구단과 다시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 속 뮌헨은 마지막 감독 후보로 눈을 돌렸다. 브라이튼을 이끌며 프리미어리그 돌풍을 일으킨 데제르비 감독이다. ‘바바리안 풋볼 웍스’는 “데제르비 감독 외 현재로서는 다른 대안이 없다. 데제르비의 이름은 뮌헨 이사회에서 다시 거론됐고 에베를 디렉터는 데제르비 감독의 오랜 팬이다. 이미 그와 6시간의 대화를 나눈 바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데제르비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서는 위약금을 해결해야 한다. 데제르비 감독은 브라이튼과 2026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뮌헨은 약 1200만 유로(약 176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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