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도중 반려견 물려가 사체로 발견… 시민 불안 증폭

김노향 기자 2024. 5. 1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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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을 착용하지 않은 대형견이 산책하던 시민을 습격하고 반려견을 물어 죽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대형견이 반려견을 물어 죽인 증거가 확인되지 않아 시민들을 두려움에 떨게 했다.

18일 구리시청 등에 따르면 80대 남성 A씨는 지난 4일 반려견 '샌디'와 서울 용마산에서 아차산으로 넘어가는 등산로를 산책하다가 대형견의 습격을 받았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A씨는 넘어졌고 순식간에 대형견이 샌디를 물고 사라졌다고 A씨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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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개 피해 잇따라 지자체 비상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목줄을 착용하지 않은 대형견이 산책하던 시민을 습격하고 반려견을 물어 죽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대형견이 반려견을 물어 죽인 증거가 확인되지 않아 시민들을 두려움에 떨게 했다.

18일 구리시청 등에 따르면 80대 남성 A씨는 지난 4일 반려견 '샌디'와 서울 용마산에서 아차산으로 넘어가는 등산로를 산책하다가 대형견의 습격을 받았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A씨는 넘어졌고 순식간에 대형견이 샌디를 물고 사라졌다고 A씨는 전했다. 가족들은 샌디를 찾아 사흘 동안 헤매다가 산속에서 숨진 샌디의 사체를 발견했다.

A씨 가족은 사건 발생일에 인근에서 멧돼지 포획을 위해 엽사와 엽견이 돌아다녔다는 진술을 확보해 구리시에 신고했다. 다만 증거가 확보되지 않은 만큼 들개에 의한 공격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들개 등에 의한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지자체들의 관리 주의가 요구된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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